밀레니엄 힐튼은 정말 아주 오랜만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매년 자선열차만 보러 다니다가 런치가성비 뷔페가 있다고 해서 선택했어요.
직장인들에게 또 중요한 것이 가성비 평일 점심 아니겠습니까? 평일에 이런 가성비 음식점들을 찾아다니는 재미가 또 솔솔하죠.
특히 지금처럼 코로나시국에는 호텔들도 너무 힘든 것은 사실이라서 어떻게든 유지를 시켜야하니까 이런 가성비 높은 점심식사들이 잘 찾아보면 있습니다.
밀레니엄 힐튼의 영국식 펍 오크룸에는 주중 런치로 Quick&Easy 런치뷔페를 운영합니다. 달마다 다른 테마로 운영하는데 이번에는 지중해식입니다.
일인당 24,000원이고 네이버나 호텔 웹사이트로 예약하면 10% 할인이 됩니다. 네이버로 예약하면 선결제를 하는대신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적립금이 쌓여서 네이버플러스 멤버라면 해당 방법으로 결제 추천합니다. 아쉽게도 골드, 다이아몬드 에이치아너스 다이닝 할인 혜택은 적용 안된다고 하네요. 디너 BBQ는 적용 됩니다.
전체 분위기는 이런 영국국식 펍 분위기입니다.
골든벨도 보이시죠? 저거 치면 여기 안에 있는 분들 모두 다 계산하셔야합니다. 그런데 왠지 쳐보고 싶은 마음이 ㅋㅋㅋㅋㅋㅋ
저는 야외테이블로 11시 30분에 예약해서 갔습니다.
초가을이라 날씨가 너무 너무 좋더라구요.
테이블에는 마스크를 놓을 수 있는 봉투와 기본 포크나이프가 셋팅 되어 있습니다.
종이 테이블매트에는 오크룸에서 하는 점심, 저녁 프로모션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디너는 꼭 한번 와보고 싶네요.
여기가 야외에서 BBQ가 진행되는 곳입니다.
주말에 한번 와봐야겠어요. 주말에는 4만원인데 골드 25% 할인 받으면 3만원이라는 극강의 가성비를...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금붕어도 보고 살짝 돌아다니면서 사진 몇 장도 찍어봅니다.
이제 시작 되었다고 안내가 되서 뷔페 스테이션으로 고고!
음식 종류가 많지 않아요. 테마에 맞춰서 있습니다.
치킨 기로스(치킨케밥)과 함께 피타 브레드가 있습니다. 예전 유럽여행때 진짜 케밥 질리도록 먹었는데 여기서 또 만나네요. ㅎㅎ
피타브레드. 주머니처럼 생긴 빵입니다. 속을 채워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다양한 지중해식 토핑소스들 올리브, 토마토살사 후무스 가누쉬 등 정말 생소한 소스들이 한가득 있습니다. 그래도 다 맛이 괜찮아요.
피타 브레드에다가 케밥 밀어넣고 이런 소스들 함께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각종 샐러드 코너
디저트는 없고 네스프로소 기업형 파우치캡슐이 있습니다. 얼음컵 요청하면 따로 전달해줍니다.
유일한 한식메뉴죠. 낚지볶음과 불고기. 바로 옆에 전기밥솥이 있어서 밥위에 올려서 먹으면 됩니다.
오크름 진토닉 프로모션 중입니다. 다양한 진을 칵테일 형태로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가격적인 할인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핫푸드코너로 3가지가 있습니다.
펜테파스타와 라따뚜이
그리고 이게 무사카라고 이름이 상당히 생소한데 안에 토마토미트소스처럼 뭔가 치즈, 가지, 고기들로 버무려진 그리스 전통 음식이라고 합니다.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었어요.
이걸 피타 브레드에 넣어 먹어도 괜찮았습니다.
핀이 좀 나갔지만 야채스프. 국자로 퍼보면 각종 야채들이 한가득 들어 있습니다.
이게 음식은 전부입니다. 그래도 딱 먹을만큼 있어요. 맛도 괜찮구요.
그럼 여기서 베스트 메뉴는 뭐냐! 바로....
이 낚지볶음덮밥입니다. 이거 비비기만 한거에요. ㅋㅋㅋ 먹던거 찍은거 아닙니다.
아주 실한 낚지가 제대로입니다. 아주 매콤하지만 맛은 불향가득!!! 지중해식인데 왜 이게 베스트지!! ㅋㅋㅋ
그래도 이렇게 지중해스럽게 한가득 담아서 먹기도 했습니다. 건겅해보이죠?
어느덧 앙상해져가고 있는 케밥. 저도 3번 받아먹은거 같아요.
시간은 11시 30분부터 14시 30분까지입니다. 시간은 충분하니까요 즐거운 점심 시간 즐겨보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새로운 음식들 먹어보시고 싶으신 분들이나 한적하게 야외테이블에서 식사하실 분들께 추천드려요. 예약을 미리하고 가셔야 야외테이블은 가능합니다. 실내에도 손님은 상당히 많았어요.
밀레니엄힐튼 오크룸의 퀵앤이지 런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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