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호텔 체인의 시니어 요금제와 티어 적용의 이해

혹시 호텔 요금 제도 중 시니어 요금(Senior Rate:고령자 우대 요금)제도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 있나요?

 

글로벌 프렌차이즈 호텔들의 예약을 온라인상에서 예약 할 때 다양한 요금제도가 있는데 이 것중 하나가 시니어 요금입니다.

 

일단 첫 번째로 알아야하는 부분으로 대부분 고령자 요금은 만 62세 이상부터 적용이 됩니다.

메리어트의 시니어요금제 안내 이미지

 

예약자가 시니어일 경우 BAR에서 15% 할인이 되는 것이 기본 시니어 디스카운트의 혜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메리어트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때 Spectial Rates항목에서 Senior Discount를 선택하고 검색하면 해당 요금이 적용된 호텔들의 요금들을 볼 수 있습니다.

검색을 해보면...

 

코트야드메리어트의 경우 이렇게 할인된 금액이 보여집니다.

대략 15% 할인된 금액의 시니어 요금이 적용된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니어 요금제도의 장점은 보통 24시간 전 취소가 가능한 편입니다.

선불조건의 요금 룸레잇이 보통 20%정도 할인 되는 대신 취소 및 변경이 안된다는 단점을 극복해주기 때문에 불확성이 높은 일정상에서의 예약에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시니어 요금제(경로우대, 고령자 요금)나 티어 혜택 적용에 대한 부분들은 호텔마다 정책이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제가 12년간 호텔 티어 활동을 하면서 계속 비슷한 문제로 계속 호텔 투숙 할때마다 물어보거나 T&C를 찾아봤었거든요.

 

특히 시니어 요금제도는 각 브랜드들마다 가지고 있는 정책이라서 저도 노년에 라이프타임 상위 티어로 좀 저렴한 룸레잇으로 세계여행을 다니는 것을 꿈을 꾸는 사람이라 일부 브랜드별로 알고 있는 부분을 공유해보겠습니다.

 

50대무렵에 라이프타임 티어를 달성을 한다면 60대부터는 취불요금을 취소가능한 예약으로 최저 요금 호텔룸을 예약해서 최상위 티어를 누리면서 여행다닌다면 얼마나 즐겁겠습니까?

 

단, 이 룸레잇이 일부 호텔의 정책이 전체 로열티 프로그램을 대표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히 이해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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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어트

 

메리어트는 저는 주력은 아닌데 티어 습득을 위해서 공부를 해본 결과는 시니어 요금은 예약자와 같아야합니다.

즉, 예약자의 티어가 플렛 이상이 아니라면 동반인이 플렛이더라도 적용이 안되죠. 이해하기 쉬운 예로 아내가 티어가 있는데 노티어이신 남편분이 예약 했다면 해당 예약건에 티어 적용이 되어야할까요?

 

이게 바로 사바사, 케바케, 호바호(호텔바이호텔)인 겁니다. 이걸 해주는 곳도 있거든요. 서드파티로 예약했을 때도 티어 있다고 말하면 QS, QN은 안되도 티어 제공해주는 것처럼 말이죠.

 

그래서 노티어이신 시니어분과 상위티어소지하신 예약자분이 시니어 요금제로 예약을 할 경우 시니어 요금의 적용 여부를 꼭 호텔측에 확인을 받으셔야합니다.

 

https://help.marriott.com/s/article/Article-21994

메리어트에 올라와 있는 안내문입니다.

Important:

 

Identification required upon check-in

Room must be reserved in the name of the eligible Guest

The Senior Rate is not the same as an AARP or CARP Member Rate

This Global Rate is based on availability

 

중요사항에 룸은 유효한 고객의 이름으로 예약되어야한다. 이게 시니어레이트의 중요한 핵심입니다.

 

예약 검색시 시니어요금 적용 코드는 S9R입니다.

 

IHG

 

Senior Discount rate is available for guests 62 years and older or with valid membership ID of a retired person organization.

Proof of eligibility required at check in.(IHG)

IHG에서도 62세(만) 이상일 경우 해당 요금이 적용되며 체크인 시 이를 증명할 수 있는 ID가 있어야합니다. Guests라고 써있어서 두리뭉실하지만 제가 평창 인터에 부모님 모시고 갔을때 제가 방을 예약하면서 시니어 요금 적용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예약자와 같아야 한다고 하는 답변을 받았었습니다. (2018년 여름경)

 

 

하얏트

 

 

경로 요금 62세 이상 고객은 체크인 시 신분증 제시 필요. 노령자 1인당 1실에 한함. 예약 시 같은 이름으로 2객실 예약 가능, 단 체크인 시 객실당 유효한 신분증 1개 제시 필요.

예치금 규정:

신용카드 보증 필요

취소 규정

1박 요금 수수료 부과를 피하려면 체크인 24시간 전 취소

 

이렇게 요금제 검색을해보면 안내문이 나옵니다. 여기에는 정확히 예약자 이름과 같아야 한다고 적혀있지는 않지만 뉘양스로는 충분히 예약자와 같아야함이 암시되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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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렇게 적혀는 있는데 호텔마다 적용은 호텔마다 칼같이 적용되는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습니다. 꼭 호텔별로 확인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의 핵심은 "시니어레이트 적용 기준은 예약자의 나이가 기준이다"로 출발하는 것이라는 거죠.

 

이걸 알고 계신 상태로 호텔에 문의하실 때 "62세 이상 게스트가 함께 투숙할 예정인데 시니어 요금 적용 가능한가요?" 이렇게 접근하시는 스텐스가 좋습니다. 실제로 제 부모님과 투숙할 때 문의해보면 되는 곳도 있었고 안되는 곳도 있었거든요. 이게 또 전화 받는 직원들마다 또 다 다릅니다....

그래서 적용이 되면 좋은 것이고 아니면 할 수 없는거죠. 이래야 실망도 없습니다. 보통 저기선 되는데 여기는 왜 안되냐... 이런 것들로 많이 싸우게 되니까요.

 

또 한가지 아셔야하는 부분은 시니어 예약자가 방을 2개 예약했을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도 하나의 방은 적용이 되는데 그 추가되는 방에 시니어가 없다면 적용되지 않습니다. 대부분 하나의 객실만 적용이 됩니다.

 

저도 60대 이후로는 호텔의 최상위 티어를 가지고 시니어 요금제로 동남아 같은 곳에서 겨울을 보내고 돌아오는 삶을 살려고 열심히 준비하면서 고민했던 부분이라 일부 호텔의 정책이 전체 정책과 같다고 생각하실 수 있어서 정리해서 공유해보았습니다.

 

최근에 국내 호텔들의 룸레잇이 상당히 저렴합니다. 코로나의 역설이지만 이럴 때 티어를 달성해두고 2-3년정도만 최상위 티어를 유지하셔서 라이프타임 상위티어 획득을 하시는 것도 럭셔리한 인생 테크 트리를 완성하는 좋은 방법 아닐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