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여행지를 정하실 때 어디를 기준으로 잡으세요?
저는 글로벌 호텔 로열티 프로그램을 전혀 모를 시절에는 장소, 명소 이런 것이었는데 이제는 호텔로 바뀌게 되더라고요.
장말 가보고 싶던 여행지는 뉴욕이었는데 이미 2번정도 다녀와서... 또 가긴하겠지만 죽기전에는 다녀왔으니 관광 명소나, 장소를 제외한다면 호텔이더라고요.
저는 IHG가 주력이라서 플랫티넘 티어, 엠버서더 정도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한 여행을 다니다가 2년전에 후아힌 인터컨티넨탈을 다녀오니 거기서 4곳의 인터컨티넨탈만의 시그니처 리조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1. 발리 인터컨티넨탈 호텔&리조트
2. 후아힌 인터컨티넨탈 호텔&리조트
3. 코 사무이 인터컨티넨탈 호텔&리조트
4. 다낭 인터컨티넨탈 호텔&리조트
방에 비치된 소개서나 후아힌 인터컨티넨탈에서 만난 듀티매니저의 설명을 들어보니 각 리조트마다 뭔가 특화시설이나 서비스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4곳의 대표 리조트들을 다 가보자!를 뭔가 도장깨기처럼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 중 2곳은 벌써 다녀왔고요.
1. 발리 인터컨티넨탈
발리 인터컨티넨탈 클럽라운지... 떠나는 날... 너무나 아쉬워서 혼자 해피아워 시간에 맥주 한잔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는 중입니다. 피아노맨의 연주가 정말 감미롭죠. 제 마지막 여행이었습니다. 입국하는 날 코로나1호 환자 국내 발생.....
2. 후아힌 인터컨티넨탈
아침에 클럽라운지 조식이 시작되기 전에 둘러보면서 찍은 영상입니다. 잘 들어보시면 BGM이 Art of noise의 moments in love입니다. 너무 놀래서 서둘러 녹화를 했던 기억이... 이걸 찍은 시간이 아침 7시전인데 참 많은 생각이 휘리릭 지나가던 순간입니다. 여기서 이 시간에 이 곡을 듣다니...
그럼 나머지 두 곳이 남는데... 다낭과 코 사무인데 다낭은 좀 쉬운편인데 코 사무이가 좀 어렵더라고요.
비행편도 그렇고, 시간 맞추기도 그렇고 거기도 푸켓처럼 섬이라서 뭔가 좀 애매모호... 하다고 할까요? 그리고 신행으로 많이들 가셔서 애 달고 가기가 좀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그렇게 고민하면서 이곳 저곳 뒤지다 보니 눈에 들어온 W 코 사무이의 반사 연못!
뭔가 다낭 인터컨티넨탈의 플로팅 레스토랑과 후아힌 인터컨티넨탈의 연못 레스토랑이 합쳐진 듯한! 뭔가 좋은 건 다 갖다 놓은 듯한! 그 이미지에 홀려서... "언젠간 죽기전에 저기 가서 밥 한번 먹어야겠다!"
라고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 반전이죠? ㅋㅋㅋ 인터가 나올줄 알았는데 갑자기 W! 두둥
여행이라는 것이 다 사람들마다 중요도, 선호사항이 다 다르듯 뭔가 테마가 있고 도장깨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요. 저는 보통 제가 다니는 인터컨티넨탈 호텔들 간판 앞에서 사진을 찍는 걸로 도장깨기 중입니다. (사진을 공유하기엔 제가 너무 못나서...)
중국에 있는 채석장을 부셔서 만든 상하이 인터컨티넨탈 원더랜드도 제 1후보였지만 요즘같은 분위기에서 중국을 과연 가게 될지는...
그래서 제 원픽을 이렇게 공유해봅니다! 몰디브도 좋고 다 좋은데 안 가본 곳, 그리고 내가 너무나 사랑하는 태국의! 그리고 겸사겸사 인터 도장도 깰수도 있는!
이렇게 W 코 사무이를 가보고 싶은 곳으로 소개해봅니다. ^^
여러분들의 꼭 가보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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