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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방문기

시티프리미어마일 카드로 인천공항 "명가의뜰" 무료식사 후기

by 사브레 2021.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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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을 끝으로 인천공항에 갈일이 전혀 없어졌죠. 제가 마지막 여행을 다녀온 입국일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한 날이었습니다. 

여행을 좋아하고 그렇게 자주 다니던 공항이 그리워서, 또 최근에 새로 만든 시티 프리미어마일 카드의 주요 혜택인(지금은 혜택이 있으나 마나지만) 인천공항 명가의 뜰에서 식사메뉴 월 1회 무료의 혜택도 있어서 겸사 겸사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공항은 정말 엄청나게 조용하네요. 


처음 공항에 도착해서 발렛을 맡기려고 하는데도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지하1층으로 내려가라고 안내를 받아서 내려가보니 발렛직원분도 없고 그냥 차를 세워두고 키를 두고 가면 나중에 문자로 어디에 차를 세웠는지 알려준다고 하네요;;;

명가의 뜰이 있는 제 1 터미날로 갔는데 제가 아는 공항의 모습과 너무 다르네요. 인천하얏트에서 투숙을 할 경우에 밤에 마실삼아 다녀온적이 종종 있는데 거의 밤 늦은 시간의 모습과 동일한 휴일(토요일) 낮 모습니다. 이때가 2월이었는데 사람이 있긴 있지만 평상시 공항의 10분에1도 안되는 수준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카운터는 클로즈되어 있었고 간간히 운행하는 비행기들 수속카운터만 사람들이 좀 있었습니다.

아무튼 식당이 있는 4층 명가의 뜰로 가봅니다.


문을 닫은건 아닐까 했는데 다행히 닫진 않았습니다. 사전에 검색도 좀 하고 갔는데 혹시나 불안했거든요.


안내판에 보니 시티카드 무료 식사 안내가 있습니다.  시티프리미어카드는 New와 일반이 있는데 제 카드는 일반카드로 발급을 받았습니다. 뉴시티프리미어는 발급이 중단 됐습니다.
제 카드는 월 1회 연 12회 무료이네요. 부부가 개별적으로 가지고 있으면 카드마다 무료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 다이닝 무료제공 안내 서비스.

가족카드로도 실적만 만족하면(각각) 무료로 서비스 받을 수 있습니다.

 


메뉴가 정해져 있지 않고 15,000원까지 금액이 지원이되고 오버되는 메뉴를 추가로 돈을 내고 이용할 수 는 없습니다. 15,000원에 맞춰서 주문하거나 아래로 주문해야합니다.


반상 메뉴중에는 쭈꾸미청국장, 고등어구이 돼지고기 김치찌개 또는 청국장을 고르면 가격이 딱 맞습니다. 또는 단품메뉴를 고르셔도 되는데 아무도 단품 메뉴를 고를리가 없겠죠?

3식구가 이동을 한거라 메뉴를 총 3개를 주문했습니다.

 

떡갈비반상

떡만두국

 

고등어구이김치찌개반상. 무료로 선택한 메뉴는 바로 이 메뉴입니다.


맛은....... 생략하고요.
그냥 구내식당 같았어요. 공항 직원들이 대부분이고 저희와 같이 그냥 마실삼아 오신 분들이나 일부 여행객들이 계셨지만 극소수였습니다.

그냥 창문밖으로 보이는 비행기를 보며 식사를 하는 기분이 좋은 정도? 여기 와서 식사를 할 때는 보통 해외 여행 후 입국한다음에 한국음식 딱 먹고 싶을때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거든요.

여행을 마무리하는 순간을 보통 여기서 보냈었는데 이렇게 와서 먹으니 언제쯤 다시 우리는 여행을 떠날 수 있을까? 라는 막연함이 더 크게 다가 오더라고요.

식사를 마치고 나머지 금액은 하나카드로 결제하니 10% 할인이 되서 잘 먹고 나왔습니다.

출국장에 보이는 이미지를 보니 더욱더 현재의 상화에 대한 어려움이 느껴지고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우리 다시만날수있겠죠?

시티프리미어카드를 이용해서 무료식사 후기를 마칩니다. 카드 가지고 계신 분들. 그냥 마실삼아, 또는 무착륙비행기 이용하시는 분들 들려서 꼭 혜택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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