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밀레니엄 힐튼 자선열차 설치중

정말 2021년은 너무나 호텔업계에 잔인한 한 해입니다.

 

르메르디앙 강남을 시작으로 팔래스, 디큐브까지 5성급 호텔들이 연달아 폐업이 되고 있으니까요.

 

밀레니엄 힐튼도 결국 매각으로 결정이 되면서 아직 시점은 발표가 안됐지만 곧 영업 마감일을 공지하겠죠?

 

저는 힐튼의 경우는 그렇게 자주 가는 편은 아니었는데 매년 밀레니엄 힐튼에서 운영했던 자선 열차는 가족들이 함께 가서 사진을 꼭 찍던 곳이었습니다.

 

언젠가는 나도 여기에 자선열차에 도네이션해서 회사 이름도 붙이고... 그런 막연한 상상도 하면서 말이죠.

 

아마도(?) 이번이 마지막이될 자선열차가 그제 방문해보니 설치중이네요.

 

 

거의 설치는 된거 같고 디테일한 작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11월부터는 운영을할꺼 같아요. 오크룸 바베큐 들렸다가 나오면서 발견했습니다.

 

이번이 마지막이 된다고 하니 설치중인 새로운 모습인데도 너무 슬픈 느낌이네요.

 

많은 분들의 추억이 한가득 담긴 장소일텐데 아예 건물을 부서버린다고 하니 더욱 아쉬움만 남는 씁쓸함만 느껴졌습니다.

 

- 2017년도 자선열차 모습

 

설치가 완료되면 정말 마지막일테니 자선열차에 추억이 있으신 분들은 시간내서 한번씩 마지막 추억팔이 하고 오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