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식당: 일본식 돈가스의 새로운 아이콘 "오제제" SFC점

최근 국내의 돈가스 인기가 높은만큼 수준도 많이 올라 갔죠. 저는 이런 건 식당의 수준도 높아졌지만 고객의 수준도 함께 올라가서 이제는 평범한 돈가스로는 인스타에 사진이 안올라... 흠.. ㅎㅎ

자 오늘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오제제 서울파이넨스센터점으로 가보겠습니다.

1호점은 서울역 포포인츠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어서 포포인츠 남산 투숙하시는 분들의 성지가 되었죠.

거기는 너무 사람이 많아서 먹기가 힘들다고 해서 조금 더 쾌적한 SFC점으로 갔습니다.

딱 개점하기 직전이라서 사람이 없는 편입니다. SFC몰 지하 3층에 있구요. 

전체적으로 일식전문점이나 오마카세집? 분위기처럼 고급스럽습니다.

자체 블러로 모자이크 처리된 실내 분위기...

메뉴는 크게 돈가츠와 자루우동으로 나눠집니다. 먹는법이 안내 되어 있어요.

 

메뉴는 대충 이렇습니다. 

기본 찬 셋팅입니다. 

밥과 기본장국 

 

자루우동 소스인데 이게 좀 애매한게 추가를 하려면 돈을 더 내야합니다. 요건 좀 많이 아숩...

 

하얀소스는 카다이프새우튀김 소스입니다.

시원하게 나마비루도 한 잔 주문해줘야죠. 

 

주문한 등심가스와 새우튀김입니다. 두툼하니 좋아보이죠.

저는 저 카다이프 새우튀김이 아주 맛있었습니다. 다른 곳과는 결이 달라요. 꼭 추가해서 드세요. 돈가츠는 살짝 핑크빛이 돌면서 지방이 느껴지는 고급진 맛입니다.

 

그리고 딱 인스타 사진감성이에요. ㅎㅎ

안심가츠.

 

얼마나 두툼한지 느껴지시죠?

 

눈으로 보기만해도 시원한 자루우동. 양이 생각보다 적진 않아요. 여러명이 가서 이걸 쉐어해서 반찬먹듯이 먹으면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높고 사람도 많아서 오래 기다려야하지만 정돈, 가츠에잇 같은 프리미엄 돈가츠 집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도 외식산업의 발전하고 있는 것이겠죠.

 

개인적으로는 기사식당 돈까스(돈가츠가 아니라 돈까스죠 ㅎㅎ)를 훨씬 더 좋아하지만 가끔가다가 이런식의 일식 돈가츠를 즐기는 정도로 외도를 하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여기 오제제는 남자분들은 거의 없고 여성분들만 바글바글....

 

오제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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