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의 종주국은 어디다? 중국? ㅎㅎㅎ 요즘 말이 또 많죠.
이탈리아의 정통피자들 중에는 나폴리 피자가 유명하죠. 그런데 오늘 가볼 스폰티니 피자는 밀라노식 피자입니다.
스폰티니는 1953년에 처음 밀라노에서 시작된 글로벌 프렌차이즈 슬라이스피자집입니다.
조각피자로 파는 형태는 유럽여행을 다니다보면 자주 만날 수 있는데 국내에서는 오래 전에 스바로 같은 체인점이 서비스를 했었고 지금은 푸드코트 형태의 피자 판매점들이나 일부 피자전문점들에서 조금씩 팔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각피자를 매우 선호하는 편입니다만 국내에서는 쉽게 접하기가 어렵죠. 해외에서는 터미널이나 주요 버스 정거장, 오피스촌에는 꼭 이런 조각피자집들이 있어서 가볍게 1조각을 저렴하게 먹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오늘 가볼 스폰티니 펍 삼성중앙점은 조각피자를 팔기도, 홀 피자를 팔기도 합니다. 그런데 조각피자 가격이 만만치가 않죠.
일단 가보시죠.
유럽카페 느낌의 노천 펍 느낌입니다.
매장 분위기입니다. 뭔가 힙하면서 시끌하면서 또 활기찬 느낌입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해야합니다.
메뉴들은 다양한데... 여기서 중요한거 하나는 저기 가운데 있는 입간판입니다.
아무 메뉴나 한가지 주문하면 생맥주가 3잔무료입니다.???
그러니까 피자 한조각만 주문해도 맥주가 3잔씩이니까 3명이서 3조각 먹으면 9잔???
이런 혜자가 어디있을까요. 딱 회식하기 좋은 곳이죠. 피맥집으로 당첨!! 그런데 이건 여기 펍인 삼성중앙점만 하는 행사 같습니다.
제가 두번정도 찾아 갔는데 여기는 안주메뉴가 따로 있습니다. 그래서 피자와 함께 안주들도 보여드릴께요.
먼저 가장 기본중의 기본인 마르게리따 피자입니다. 7,900원.
스폰티니 피자의 기본중의 기본으로 여기에 토핑이 올라가는 재료로 피자명이 달라진다고 보면 됩니다.
피클도 유료판매입니다.(500원이었던거 같음)
그리고 피자는 다 이렇게 먹기 좋게 잘라서 줍니다. 맛이 아주 부드럽고 피자치즈 맛이 상당히 독특하고 맛있습니다.
이건 살라미 피자입니다. 9,900원.
프로슈토&루꼴라 피자. 11,900원.
루꼴라가 상당히 맛있습니다.
조각이 상당히 큽니다. 그런데 먹다보면 또 모자르는... 약간 빵이 공갈빵처럼 밀도가 높지 않아서 먹을때 부담이 적습니다.
이걸 어떻게 다 먹나 싶겠지만 의외로 1개가 좀 모자르는 느낌입니다. 1인당 1개 반정도?가 필요한 느낌이죠.
안주류와 비교해보시면 피자크기가 가늠이 되실겁니다.
비어탭입니다. 무료로 주는 맥주는 카스 330ml입니다.
직원분께 요청하면 영수증에 표시해주시고 원하는 잔수만큼 따라줍니다.
이태리 음식점이라 이태리 와인이나 페로나 맥주도 판매중이에요.
마시자!!!
그리고 안주류를 쭉 보시죠.
까망베르 감자튀김. 17,900원 이태리음식점이라 그런지 토핑이 올리브가 올라가는게 신기합니다.
먹다보면 확실히 올리브가 있어서 안주류로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사실 저기에 올라가는 토핑재료들도 대부분 피자 토핑 재료들을 활용한겁니다.
전체적으로 안주류는 가성비가 살짝 떨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절대 저렴하지 않은 금액의 안주류들인데 양이 그렇게 푸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피자의 재료들, 토핑 재료들을 가지고 만드는 것 같아서 왠지 다 비슷한 맛이 나는 한계가 있어요. 피자먹다가 에그인 헬 먹으면 맛이 똑같은 느낌?
그리고 피자만 먹기엔 좀 아쉽고... 그래서 맥주 프로모션을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이 곳을 두 번째 갔을 때는 일행 메뉴를 5개정도 먹었는데 그러면 맥주가 15잔이니까 그걸 절대 다 마시지 못합니다. 배도 부르고 해서 10잔정도만 마시고 5잔은 못마시고 갔어요.
맥주이벤트는 삼성중앙점만 하는 것 같아요.
주차장은 길건너 커피빈에 대고 2시간에 3천원을 내면 됩니다.
삼성동 일대에서 뭔가 이국적인 느낌의 식사를 하고 싶으시다면, 그리고 가벼운 회식장소로 좋은 스폰티니입니다. 가장 큰 단점은 9시에 마감(라스트오더)을 하고 9시 30분이면 스토어가 종료를 합니다. 그래서 늦은시간까지 즐기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2차로 가기엔 너무 일찍 문을 닫아서 1차로 가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일대에 근무하는 분들의 점심식사나 저녁회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폰티니 펍 삼성중앙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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