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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정보/호텔투숙기

그랜드하얏트서울 클럽 룸 투숙 및 클럽라운지 데이타임 후기(Grand Hyatt Seoul Club Room)

by 사브레 2023.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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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G후기들을 위주로 글을 쓰다가 하얏트 후기를 쓰니까 참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느낌이네요. 한때는 다이아몬드등급까지도 도달했었는데 완전 손절한 이후로 몇년만의 하얏트 후기인지 모르겠네요.

 

그랜드하얏트 서울은 저에게는 정말 애증의 호텔입니다. 2008년도경에 그하서에서 처음 투숙하면서, 특히 명절때 아무도 없던 서울을 지키며 누리던 그 평온함에 매료되어 열심히 다니던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HK그룹이 인수하고나서 완전 제가 손절했던 호텔인데 정말 한7년정도?만에 재투숙을 했습니다.

 

각종 유료정책들, 얼음과 커트러리, 와인쿨러들까지 모조리 돈을 받아서 악명높았던 곳인데 작년에 미리 포인트 업그레이드 요금으로 25만원이라는 혜자스러운 가격으로 다녀오게 됐습니다. 요즘 주말 클럽룸 가격이 8~90만원대에 육박하던데 정말 미리 예약해두길 잘했어요. 하얏트 호텔 카테고리5로 바뀌고 나서 전체적으로 룸레잇이 말도 안되게 올랐는데 많이 높인만큼 그동안 말이 많던 유료서비스가 무료화 되었더라구요. 그냥 가격에 녹인 것 같지만요.

 

클럽라운지는 LL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구에서 한층 내려간 곳이고 기존에 파리스 그릴이 운영되던 곳입니다.

파리스 그릴 브런치를 애용했던 저로써는 진짜 너무 너무 오랜만에 찾아가게 되서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저 양머리 아래에 원래 파리스 그릴이 써 있었습니다. 바로 옆에는 중국집 산수로 가는 길인데 여기도 CATH로 50% 할인 받아서 먹던 추억이 있던 곳이라 더 짠한 기분이 들었어요.

라운지는 기존의 파리스 그릴과 거의 동일한 형태입니다.

상당히 고풍스럽고 넓고 좋습니다. 확실히 티어 관리가 잘된 곳이고 가격방어선이 높아서 거의 투숙객이 많지 않았습니다. 

 

탄산수는 산펠리그리노네요.

 

대략 이정도의 라운지가 낮시간에는 유지되네요.

간단한 쿠키와 케이크와 과일이 있어서 좋습니다.

 

저녁에 진행될 해피아워메뉴가 서빙될 곳입니다. 한참 준비중이네요.

 

2023년 5월 운영방침입니다. 아직도 수영장은 1QN당 1번이네요. 실외는 자유롭게 이용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투숙했던 방. 프리미엄 리버뷰로 업글 됐습니다.

탁트인 방... 뷰가 좋습니다.

수영장에는 사람들이 드문드문 있습니다.

방은 좁습니다.

욕실 에머니티는 발망으로 주네요.

아직까지는 치약칫솔 제공해줍니다. 유닉스 헤어드라이기라서 성능 괜찮았구요.

신라면과 튀김우동이 컵라면으로 준비되어 있네요. 외국인들에게는 또 다른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호텔내에서 예약, 특히 수영장은 QR로 연결된 곳으로 예약을 해야합니다. 1번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야외수영장은 그냥 쓸 수 있구요. 그런데 5월이라 물이 너무 차가워서 들어가지는 못했습니다.

악명높은 얼음은 다행히도 아이스머신으로 운영중입니다.

좀 알이 작아서 별루이긴 했지만요.

콘트롤박스가 USB로도 충전이 되고 전체 관리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밤에는 소파베드 설치를 해줘서 편안히 잤습니다. 전에는 다 돈을 받았는데 지금은 모두 다 무료화 됐습니다.

 

야외수영장 무료, 얼음 무료, 커트러리 무료, 아이스큐브 칠링용 버킷 무료, 어린이 클럽라운지 이용무료(해피아워는 이용불가) 등등 대부분이 다 무료로 전환됐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고객들의 불만을 반영한 결과라고 하는데 제 생각은 가격에 녹인거라고 보여집니다. 차라리 전 이게 낫다고 봅니다. 하나 하나마다 다 돈받을 때마다 짜증났는데 그냥 룸가격이 비싸면 안가면 되니까요.

 

다음은 클럽라운지 해피아워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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