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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음식점&먹거리방문기

11월의 식당 :퇴근 후 보상받는 기분으로 들리는 삼성역 이자카야 "남 오토코" 후기, 메뉴소개, 주차정보

by 사브레 202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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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식당을 소개하는 시간 오늘은 11월의 식당으로 남 오토코를 다녀오겠습니다.

 

이자카야 집들은 전국 어디에나 있죠.  그런데 모두 다 맛있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최근 쿠시야키(串焼き), 야키토리(焼き鳥)에 제가 좀 빠져있다보니 다양한 곳들을 가보는 편입니다.

제가 일하는 삼성동 부근에 여러곳들을 가보고 있는데 그래도 가장 전문적인 느낌이 나는 곳들 중 하나를 꼽는다면 여기 남 오토코를 꼽겠어요. 이름이 그냥 오토코(남자라는 뜻)라고 부르는게 맞는거 같은데 네이버에 찾아보면 남 오토코라고 되어있더라구요.

밖에 주차도 되긴 하는데 오후 7시부터 된다고 하네요. 그 전에는 자리가 비어있으면 댈 수 있다고 합니다.  

숯불 꼬치구이가 밖에 써 있듯이 여기는 쿠시야키(꼬치구이)가 주력입니다.

 

들어가보시죠.

 

마치 일본에 온 것같은 내부 분위기입니다.

 

이자카야 느낌이 물씬 나죠.

제가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일본음식 파는 곳들은 꼭 이렇게 피규어들이 있더라구요. 일본에는 한번밖에 안가봐서 현지 분위기가 이런지 모르겠네요.

 

일단 메뉴판부터 보시죠.

 

가장 많이 주문하는게 이 셋트메뉴라고 합니다. 셋트 메뉴 중에서 보통 꼬치 8종 또는 10종 + 탕류로 많이 주문하시고 추가로 원하는 사이드메뉴 주문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중요한 쿠시야케(꼬치구이) 메뉴들입니다. 야키토리(닭꼬치구이)구이를 중심으로 야채와 삼겹꼬치들이 주로 있습니다.

 

단품으로도 추가를 하지만 일단 추천모듬꼬치  8종정도 주문하고 나오는 꼬치보면서 추가로 주문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꼬치는 원하는 꼬치로 지정하긴 어렵습니다.

그외 나베와 주류메뉴들 있습니다.

 

일단 맥주죠. 토리아에즈 비루!

기본 안주입니다. 안주가 맞나... ㅎㅎㅎ 오토시라고 부르기도 뭐한 그냥 한국씩 반찬 3종.

 

꼬치 10종입니다. 

 

아래는 다른날 먹었던 꼬치 10종입니다. 조금씩 구성이 차이가 나죠.

야키토리만 있는건 아니고 베이컨말이와 마늘구이등 다양하게 섞여있습니다.

 

이 집은 타레(간장소스)와 시오(소금)을 알아서 적용해서 나옵니다. 가와(닭껍질)의 경우 타레로 했는데 모모(닭다리살)은 시오로 했더라구요. 그리고 후추?인지 모를 검정 가루토핑이 되어 있는데 시치미는 아닌 것 같고 뭔가 한가득 뿌려서 구워나옵니다.

 

맛은 완전, 초, 울트라, 엄청 맛있는건 아니고 안주로 맛있게 먹을만한 쿠시야끼라고 생각합니다. 

꼬치구이만을 위한 전문점이라기보다는 다양한 안주가 있어요.

 

추가로 주문한 츠꾸네(떡갈비같은 꼬치구이). 노른자에 찍어 먹으면 맛있습니다.

 

돈까스 나베. 맛은 쏘쏘.

 

K하이볼이라고 해서 판매중인 골든블루 하이볼. 그냥 산토리 하이볼 드세요. 천원 더 비싸도 그게 답입니다.

 

타코와사비. 안주빨 세우기 좋은 안주죠. ㅎㅎ

많이 주문해서 따라 시킨 치킨 가라아게. 이것도 맛은 평타입니다.

 

메뉴는 하루에 먹은건 아니고 여러날에 가서 주문했습니다.

일품진로도 안주와 잘 어울립니다.

 

저는 전체적으로 엄청 맛있는 맛집이라는 느낌보다는 삼성역 일대의 직장인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메뉴들과 구성으로 오랜시간 운영되는 이자카야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충분히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꼬치구이와 뜨끈한 나베요리를 주문해서 퇴근후 직장인들간의 회포를 풀 수 있는 적당한 집이라고 생각해요.

 

최근에 유행하는 야키토리 이자카야같은 럭셔리한 꼬치구이는 아니지만 기본에 충실한 구성과 맛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술이 술술 잘 들어가더라구요.

 

오토코 이자카야 대치점이었습니다.

+++

 

이 후기는 어떠한 댓가도 받지 않은 개인후기이며 비용을 받지 않은 후기에는 URL과 지도정보 등을 일체 표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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