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일대 중 판교 분당에서는 4성급 이상의 호텔이 없다시피해서 뭔가 가족모임이나 행사를 할 때에는 거의 판교 메리어트 모모카페에 가게 됩니다.
최근에 그래비티 판교가 생기면서 살짝 분산되는 분위기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인기가 좋습니다. 특히 소규모 돌잔치나 환갑, 회갑연 같은 가족 모임들이 많아서 주말에는 예약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가입해서 사용중인 클럽메리어트 판교 쿠폰이 3월말에 만기가 되서 쿠폰 소진차 다녀왔습니다.
정말 코로나 끝나기 전까지는 이런 밥카드(F&B카드)는 안만들려구요. 사람들을 거의 못만나니 대부분 쓰지도 못하고 무료쿠폰만 간신히 소진했습니다. 계속 연장하라고 연락은 오는데 쓸 수 가 있어야죠.
이번에는 3개월을 연장시켜줬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지류 쿠폰을 거의 버리다 시피 했습니다. 양도도 안되고 4인이하만 식사를 할 수 있고 뭐 손발 다 묶여서 할수있는게 거의 없으니까요.
아무튼 가장 최근에 다녀온(2021년 3월) 모모카페 디너입니다.
먼저 초밥류와 회코너입니다.
종류가 많지는 않은데 적당히 먹을만큼 있고 채워지는 속도도 빠른편입니다.
각종 쯔게모노들.
여기부터는 핫푸드입니다.
3월에는 중식 특선이어서 중식요리들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라갈비가가 괜찮았습니다. 크리스피 포크도 그냥 나쁘진 않았지만 오른쪽에 있는 토시살 스테이크가 부드러워서 여러번 먹었습니다.
양갈비인데 맛은 뭐 그냥 평범합니다.
만만한 튀김류들. 새우튀김은 맛있는 튀김과 냉동튀김 두종류가 나와서 눈치싸움이 치열합니다.
아래는 한식 메뉴와 샐러드 코너입니다.
각종 샐러드들과 치즈 코너, 콜드컷 코너들.
있을껀 대충 다 있는데 뭐 그렇게 손이 많이 가진 않는, 일반적인 구성입니다. 아보카도나 과콰몰리, 뭐 이런 고급진 애들이 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모모카페의 해산물 뷔페의 핵심이죠.
바로 전복, 쉬림프, 그리고 대게입니다.
여기서 승부를 봐야합니다. 전복 한 3-5개랑 새우 열심히 꺼먹으면 그래도 왠지 본전 찾는 기분이죠. 대게는 솔직히 별로 안좋아합니다. 대게나라 이런 전문점에서 다 먹기좋게 손질해주는 곳에서 바로 먹는게 낫지 뷔페에서는 대부분 맛도 없고 귀찮습니다.
해산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드시더라고요.
그냥 지나가는 누들코너. 탄탄면이 있었지만 제가 아는 탄탄면과는 거리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호텔 뷔페의 꽃이죠. 바로 훈제 연어.
요거 한 두 세점정도 먹어줘야죠.
후식류 살짝 보겠습니다.
과일코너. 파인애플이 살짝 시네요.
디저트류들. 여기에서는 옛날 크라운베이커리 스타일의 키리쉬 케이크가 입에 맞았습니다. 싸구려 입맛이라 바람떡 이런게 맛있네요. ㅎㅎㅎ
아이스크림 코너와 간단한 음료들(아이스커피와 석류쥬스)
쿠폰북에 들어있는 와인쿠폰 소진도 했습니다. 샤도네이 품종인데 그냥 먹을만 했습니다. 매장 판매가는 50,000원이더라고요.
2인식사는 무료로 했고 어린이는 30%할인받았습니다.(클럽메리어트 판교 기본 할인율 적용) 클럽메리어트 할인 적용받으면 별도로 메리어트 본보이 포인트는 적립이 안됩니다. 차라리 엘리트 티어 가지고 계신 분들은 플래티넘이상 20% 할인 받고 포인트 적립하시는 것도 괜찮은 전략입니다.
뭔가 킬링포인트가 있는 인상적인 메뉴가 크지 않아서(전복, 대게정도가 킬러인데 요즘 대부분 많이 나오는 메뉴라서요) 자주 가고 싶진 않지만 전체적으로 익숙한 뷔페라서 잊을만 하면 가끔가서 먹으면 맛있게 먹는 모모카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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