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피자 고피자 혹시 들어보셨나요? 최근에 엄청나게 인기도 있고 지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신규 피자 브랜드입니다.
얼마전에 집앞에 고피자가 오픈했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호기심에 구매를 해봤습니다.
피자라는 음식이 혼자 먹기 힘든 음식인데 최근에 1인 기업, 1인 가구들이 많아서 이렇게 1인용 피자도 시장이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대치동쪽 학원가 쪽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픈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점차 해당 브랜드가 커져서 저희 집 앞까지 오게 됐네요.
매장내 사진은 찍지 않았는데 키오스크로 주문을 할 수 있었구요. 요즘은 대부분 키오스크는 대세인 것 같아요. 언텍트가 필수인 코로나19시대이기도 하지만 인건비 효율성을 높이려면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처음이라 추천 메뉴를 물었더니 가장 잘 나가는 피자는 베이컨 포테이포 피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콤비네이션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ㅋㅋㅋ (내맘대로 살꺼야. 어차피 답은 콤비네이션!)
박스는 이렇게 생겼구요.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이렇게 딱 5등분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콤비네이션 피자인데 화덕 피자라서 그런지 테두리 부분이 살짝 살짝 오버쿡 된 부분들이 보이지만 그게 탄 것이 아니라 원래 화덕 피자들의 특징이죠.
원래 그런 맛에 먹는거고 정상입니다.
한 조각을 집어 봅니다. 고기도 들어있고 각종 채소들, 올리브, 옥수수콘, 피망, 양파, 버섯이 토핑 되어 있습니다.
맛을 보니 고기 때문인지 살짝 달달함이 느껴지는 불고기 피자 같더군요. 도우도 일반적인 냉동피자?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가격은 6,900원이었고 혼자 먹기엔 딱 적당한 양이었습니다. 가격도 적절했습니다. 이 피자보다 더 싼 피자들도 있어서 학생들이나 정말 가볍게 먹기엔 괜찮은 가격이었습니다.
맛은 엄청 맛있다기보다는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저는 도우에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도우를 매장에서 반죽을 하는 형식이 아니라 납품을 받은 형태라 아무래도 미리 만들어져서 들어오는 생지 같은 느낌이라 냉동피자랑 느낌이 비슷한 것 같았거든요. 뭔가 익숙한 느낌?
토핑 재료들은 신선했고 괜찮았습니다. 큼직큼직해서 씹는 맛도 좋았구요.
고피자만의 장점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다른 메뉴들을 좀 더 먹어봐야할꺼 같은데 추천해주셨던 베이컨 포테이토 피자나 페페로니 피자 같은 피자들은 왠지 더 맛이 좋을꺼 같았고, 제가 먹었던 콤비네이션 피자의 토핑은 냉동이 따라올수 없죠.
그리고 함께 판매하는 사이드 음식들이 다양해서 그런 것들 함께 먹으면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을꺼 같았습니다. 저는 2조각 정도 남겨서 다음날 아침에 먹었는데 전날보다 더 맛있더라구요. ㅎㅎㅎ
경쟁업체는 피자스쿨과 경쟁을 해야할꺼 같은데 가성비로 접근하는 학생들은 피자스쿨을 더 좋아할꺼 같고 트렌디함이나 가볍게 접근해서 먹고 싶은 분들은 고피자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매장에서의 친절함은 정말 만점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게 잘 대해주시더라구요. 피자가 나오는 속도는 정말 빨랐습니다. 5분컷? 진짜 스피드 최고에요!
저의 총평은 혼자서 집에서 피자 드시고 싶다면 냉동피자를, 외부에서 드실꺼면 고피자를!로 요약해보고 싶습니다.
집에 냉동피자가 있다면 냉동피자를, 없다면 고피자를 주문해서 드시면 어떨까요? 1인용 오뚜기 우노피자 꽤 괜찮거든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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