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튜브에 핫한 채널 중 하나인 김사원세끼에 소개된 갓성비 오마카세집을 작년에 런치오마카세로 다녀왔습니다.
김사원세끼 채널은 숨은 노포집과 같은 술집을 소개해주시는 채널인데 사투리때문에 호불호가 좀 있긴해도 솔직담백한 리뷰를 자랑하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참고로 모르는 분입니다)
고대 부근에 위치한 우정초밥이라는 집인데요.
스시코우지의 가심비 넘치는 런치 오마카세의 1/7정도 가격으로 이런 고품질의 초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놀랍습니다.
처음 셋팅입니다. 개별접시와 함께 초밥을 하나씩 올려주시는 플레이트가 있습니다.
전체 다찌를 사장님 혼자서 전체 오마카세 커버하시고 스텝 2분이서 국이나 찬 리필, 그리고 간단한 조리나 설거지 보조를 해주시는 구조입니다.
이 집의 샤리(밥)은 다른 곳보다 조금 많아서 밥맛이 더 돌아서 좋았고 아부리(토치로 겉면을 굽는 것)를 잘하셔서 인지 훈제된 초밥들이 괜찮았습니다. 특히 인상적인 초밥은 가지초밥입니다. 가지 좋아하면 어른이라고 했는데 이제서야 어른이 된걸까요?
사진은 음식이 나온 순서대로입니다.
총 11가지의 초밥이 나오는데 이정도 수준이면 초밥집 미들급은 되는 것 같습니다. 아주 사소한 몇 가지의 아쉬움은 만족도 99.99999%에 티끌과도 같은 부분이라 논하는게 무의미합니다.
감히 가성비를 뛰어넘는 갓성비집이라고 하겠습니다. 가성비가 폭우수준입니다.
오마카세집들을 많이 다녀보진 못해서 솔직히 전문적으로 어떻다 평가는 못하겠지만 제 입맛에는 초럭셔리 스시코우지와는 또 다른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예약 안되며 당일 현장에서 적는 대기인원(1타임당 10명)이 넘치면 끝입니다. 혼자가야 확률이 높습니다.
주차도 그냥 주변에 대충 알아서 쑤셔넣고 가야합니다.(이게 좀 단점) 양은 많지 않아 먹고나서 사발면 한 그릇 생각납니다.
디너는 사시미 3조각이 더 나온다고하네요.
두, 세명이가면 성공확률이 좀 낮지만 혼자가면 먹을 수 있는 확률이 좀 높은 우정초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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