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음식점&먹거리방문기

이렇게 싸도 되나 싶은 갓성비 오마카세 우정초밥 런치 오마카세

by 사브레 2021. 1. 11.
728x90
반응형


요즘 유튜브에 핫한 채널 중 하나인 김사원세끼에 소개된 갓성비 오마카세집을 작년에 런치오마카세로 다녀왔습니다. 

 

김사원세끼 채널은 숨은 노포집과 같은 술집을 소개해주시는 채널인데 사투리때문에 호불호가 좀 있긴해도 솔직담백한 리뷰를 자랑하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참고로 모르는 분입니다)

 

 

우정초밥 전경. 메뉴판이 입간판으로 보입니다.

 

고대 부근에 위치한 우정초밥이라는 집인데요.

 

아주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고 식사하러 오셔야합니다. 당일 선착순입니다.
웨이팅이 심각합니다 여기.

 

스시코우지의 가심비 넘치는 런치 오마카세의 1/7정도 가격으로 이런 고품질의 초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놀랍습니다.

 

원산지와 판매되는 주류 메뉴판입니다.

 

처음 셋팅입니다. 개별접시와 함께 초밥을 하나씩 올려주시는 플레이트가 있습니다.

 

 

전체 다찌를 사장님 혼자서 전체 오마카세 커버하시고 스텝 2분이서 국이나 찬 리필, 그리고 간단한 조리나 설거지 보조를 해주시는 구조입니다.

 

이 집의 샤리(밥)은 다른 곳보다 조금 많아서 밥맛이 더 돌아서 좋았고 아부리(토치로 겉면을 굽는 것)를 잘하셔서 인지 훈제된 초밥들이 괜찮았습니다. 특히 인상적인 초밥은 가지초밥입니다. 가지 좋아하면 어른이라고 했는데 이제서야 어른이 된걸까요?

 

사진은 음식이 나온 순서대로입니다.

 

광어초밥

 

 

 

도미뱃살
삼치 아부리 초밥
전갱이초밥
타코와사비
청어초밥

 

 

 

연어 아부리 초밥
간장새우. 이것도 맛있었습니다. 전갈꼬리 아닙니다. ㅎㅎㅎ 사장님이 사진 잘 나오라고 유독 세워주시더군요.
우정초밥의 시그니처인 가지초밥. 이거 참 맛납니다.
지라시스시. 그냥 비벼먹는 덮밥같은 요리. 초밥의 아쉬움을 마지막에 양을 채워주는 용도의 마지막 스시.
매실 토마토 절임 달달하니 맛있음

 


총 11가지의 초밥이 나오는데 이정도 수준이면 초밥집 미들급은 되는 것 같습니다.  아주 사소한 몇 가지의 아쉬움은 만족도 99.99999%에 티끌과도 같은 부분이라 논하는게 무의미합니다. 


감히 가성비를 뛰어넘는 갓성비집이라고 하겠습니다.  가성비가 폭우수준입니다. 

오마카세집들을 많이 다녀보진 못해서 솔직히 전문적으로 어떻다 평가는 못하겠지만 제 입맛에는 초럭셔리 스시코우지와는 또 다른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예약 안되며 당일 현장에서 적는 대기인원(1타임당 10명)이 넘치면 끝입니다. 혼자가야 확률이 높습니다. 
주차도 그냥 주변에 대충 알아서 쑤셔넣고 가야합니다.(이게 좀 단점) 양은 많지 않아 먹고나서 사발면 한 그릇 생각납니다.

디너는 사시미 3조각이 더 나온다고하네요. 

 

두, 세명이가면 성공확률이 좀 낮지만 혼자가면 먹을 수 있는 확률이 좀 높은 우정초밥이었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