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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슈퍼밴드2의 제이유나팀 "Everybody wants rule the world"연주를 보고

by 사브레 2021.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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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rs For Fears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이 팀은 영국 듀오입니다. 80년대의 멋진 Pop음악 보이밴드 풍년시절에 아하, 듀란듀란, 웸의 삼대 트로이카가 전 세계 팝차트를 올킬 하던 시절에 함께 존재하던 팀입니다. 다른 3대장들에 비해서는 비쥬얼로는 밀리는 팀이다보니 얼굴로써보다는 앨범, 곡으로 메가히트를 친 신스팝, 브릿팝의 대표적인 팀이죠.


Songs from the Big Chair앨범이 말그대로 월드와이드 스매쉬히트를 하면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게됩니다.

'Shout'이라는 곡은 제가 LP바에 가면 신청할 분위기면 꼭 신청하는 곡입니다. 미스터미스터의 "Kyrie"와 함께 좋은 사운드 시스템으로 들으면 참 좋은 곡이거든요.

학교 등하교 시간에 제 AIWA카세트에 흘러나오던 "Everybody wants rule the world"라는 곡을 들으면서 나는 과연 나중에 커서 세계를 지배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던 바로 그 곡. 인트로에 나오는 특유의 신스사운드와 함께 입혀진 오자발의 기타리프를 들으면 가슴이 웅장해지던 그 곡.

이걸 단 기타 4대로 연주해낸 슈퍼밴드2의 제이유나팀.
https://youtu.be/Mi-5q5dTPPc

[슉끌립] 기타 어벤져스 제이유나 팀의 'Everybody Wants To Rule The World'♬ | JTBC 210906 방송 외

[슉끌립] 기타 어벤져스가 나타났다! 제이유나 팀의 'Everybody Wants To Rule The World'♬ #슈퍼밴드2 #슉끌립 #제이유나팀 00:00 슉끌립 02:35 제이유나 팀의 탄생 비하인드 07:19 제이유나 팀이 선택한 곡은

youtu.be

와.... 진짜 머리가 좋았던 것이 심사위원들이 80년대에 이런 곡들을 분명 엄청 듣고 영향을 받았던 뮤지션들이라서 곡자체도 반갑지만 이걸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진짜 중요했는데요.

저는 녹두팀의 이문세 "그대 나를 보면"이 진짜 취향저격곡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한방에 부셔버렸습니다.

원곡의 느낌을 그대로 기타만으로 살리면서도 사운드 비는 곳 하나 없이 연주하는 이 밴드 그자체가 너무 멋있었어요. 심사위원들에 왜 그렇게 호들갑이었는지 공감이 너무 갑니다.

국내에서 인기가 있기 힘든 스타일의 그룹이지만 음악을 정말 좋아하는 매니아층에게는 분명 사랑받을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해요.

티어스포피어스를 좋아하셨다면 잠시만이라도 꼭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요즘세대 뮤지션들이 이런 훌륭한 곡을 연주해줘서 너무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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