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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음식점&먹거리방문기

강력추천 : 밀레니엄 힐튼 오크룸 바베큐해피아워(BBQ Happyhour) 후기

by 사브레 2021.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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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밀레니엄 힐튼 오크룸의 가성비 좋은 런치 후기에 이어 BBQ에 다녀왔습니다.

런치 뷔페가 생각보다 맛이 괜찮아서 분위기 좋은 야외 BBQ에 다녀오고 싶더라구요.

코로나가 창궐하면서 전통의 강자인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풀사이드 바베큐가 2021년은 통째로 휴업중이라 야외 BBQ를 했던 곳은 반얀트리 오아시스 풀사이드바베큐 말고는 찾질 못했어요. 거긴 그리고 둘다 너무 비싸기도 하고 가성비보다는 가심비로 가는 곳이죠.

오늘은 정말 가성비가 너무나 좋아서 자주 가고 싶은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오크룸 최근 진행중인 프로모션 안내입니다.


제가 두번 다녀왔는데 평일저녁, 주말 한번씩 다녀왔습니다. 주중에는 술이 포함된 해피아워이고 토요일은 술이 불포함된 어린이도 함께 할수있는 패밀리 해피아워입니다.

가장 큰 차이는 아이가 함께 하느냐 못하느냐, 술이 포함되어 있느냐 아니냐, 그리고 가격이 높으냐 아니냐 차이입니다.

먼저 패밀리 해피아워부터 보시죠.


좌석은 오크룸 야외에 좌석이 있습니다. 실내에도 좌석은 있는데 요즘같이 가을에는 무조건 야외석이죠.

금붕어들도 있어요. 여기서 애들이 빵부스러기도 좀 주고 놀면 좋아합니다. (많이 주면 안됩니다. 아주 조금만...)

일단 메뉴들 쭉 보시죠.

콜드컷, 샐러드들

떡갈비와 새우볶음밥

핫도그와 미니버거. 이건 패밀리 해피아워에만 있습니다.

만두와 사모사

후라이드 치킨.  생각보다 나쁘지않은 퀄리티

라자냐(이거 꽤 맛있음), 타이식 도미요리

그리고 대망의 바베큐!!!

지글지글!!

총 다섯가지가 있어요.

이중에 먹을만한건 양갈비가 압도적으로 괜찮고 소세지 먹을만 한정도입니다. 나머지는 비추.
소고기는 안창살인데 좀 질기고, 삼겹살은 제육삼겹인데 맛이 그냥 그렇습니다. 그냥 양갈비로 집중하시길.

디저트는 과일 화채와 간단한 조각 케이크가 있습니다. 전체적인메뉴는 이게 전부입니다.

종류는 많지 않죠. 그냥 핵심적인 메뉴들만 있습니다.

첫 접시.


주말에는 맥주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크래프트 맥주 한잔 시켜봅니다.
주말에는 쥬스나 탄산음료 한잔(리필 안됨)이 제공됩니다.


맥주는 칠홉스라는 크래프트 비어입니다.

분위기가 점점 좋아집니다.

야간 분위기 참 좋아요.

가족들이 함께하는 주말 바베큐입니다.

연못주변에 아이들이 몰려듭니다. 물고기에 손만 흔들어도 먹이주는 줄 알고 모여듭니다.


야외이다보니 모기가 좀 있는데 모기향을 피워줘서 나름 견딜만 합니다.

바베큐들 중에는 양갈비가 최고인데 사이드 메뉴들에는 후라이드가 꽤 괜찮습니다.


실내에는 이렇게 그랜드 피아노가 있더라구요. 연주도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검정색이 아니라서 오크룸 분위기에 묘하게 어울립니다.

하지만 여기는 무조건 야외석이죠.

여기부터는 주중 BBQ입니다.

메뉴는 6만원짜리로 주문했고 와인은 제이콥스 크릭으로 제공이 되네요.(화이트 레드 모두)

7만 5천원짜리는 클라우드 베이라는 와인이 제공되는데 아주 좋은 와인이라고 하더라구요. 와인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걸로 가시면 될꺼 같습니다. 저같은 와알못은 그냥 6만원으로.


고기는 진리죠. 아름답습니다. 주중이나 주말이 동일합니다.

첫 접시. 양갈비 정말 괜찮습니다. 이날 8대 정도 먹은거 같습니다. ㅎㅎㅎ

맥주는 플레이그라운드네요. 처음 보는 브랜드입니다. IPA이고 페일에일도 있습니다.

여기서 제일 맛있는 애들만 담은것입니다. 소세지랑 양갈비, 후라이드 치킨.


전체적으로 단촐합니다. 메뉴 두개 빠졌다고 좀 적어보이죠.


그렇지만 주중에 하나 더 나오는게 있어요. 바로 비프 찹 스테이크입니다. 맛이 고만고만 합니다.
그러니까 주말대비해서는 실질적으로 메뉴는 하나 적은거네요.


디저트는 냉장고에 화채가 개별로 담겨져 있습니다. 옆에 케이크도 있구요.


제가 두번 정도 방문해본 결과로는 "정말 이런 가격대에 이정도 퀄리티를 제공하는 곳이 아직도 있단말인가?" 싶습니다. 호텔 뷔페들이 대부분 10만원대 이상 넘어가는 요즘, 술까지 포함된 BBQ가 6만원도면 정말 괜찮은 가격이죠. 10년전만해도 대부분의 특급호텔들에 있는 바에서 해피아워를 진행했었는데 지금은 거의 다 자취를 감췄거든요. (코로나 이전에도...)

네이버나 힐튼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만 미리 하면 10% 할인도 해주고 HHoners 골드와 다이아몬드 티어에게는 25% 할인(프리미엄 와인 메뉴는 제외)이 적용도 되며 Hhoners Point 500포인트도 적립해주더라구요.(포인트 적립은 기준을 잘 모르겠습니다.) 주말에는 성인 4만원인데 저는 골드 티어 할인으로 3만원에 이용했습니다. 이정도면 뭐 말도 안되는 가성비라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엄청 맛있다기보다는 기본 이상은 한다고 생각하구요. 야외에서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호텔 바베큐를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 추천할만 합니다. 특히 서빙을 해주시는 서버분들이 아주 친절하고 발빠르게 서비스 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제가 최근 3번정도 방문했은데 그 때마다 계시던 시니어 서버분이 한 분 계셨습니다. 그 분이 눈치가 정말 빠르셔서 제가 원하는 걸 바로 바로 해결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서비스 점수도 아주 후하게 드리고 싶습니다.

아쉬운 점은 바베큐 메뉴가 좀 양갈비 말고는 나머지 메뉴가 너무 격차가 느껴집니다. 차라리 제육삼겹을 빼고 해산물이 보강되면 좋겠어요. 새우나 오징어 같은 걸루요. 조금 비용 더 올리더라도 치즈 같은 것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와인이랑 먹으려니 콜드컷은 많이 아쉽더라구요.

적어도 11월전까지는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 같으니 늦기전에 예약해서 다녀오세요~

저도 올해 한 번 정도는 더 가보고 싶네요.

+++


이 글은 일체 후원받지 않은 개인 후기입니다. 지원받지 않은 후기에는 URL, 화사소개, 위치정보 등을 표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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