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한식 점심 회식으로 적당한 "광화문석갈비"코엑스점

삼성동일대의 식당을 소개하는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이름이 살짝 생경한 석갈비집이 코엑스 몰에 있는 것 아시나요?

입구나 위치가 너무 애매해서 대부분 잘 모르시는데요. 공항터미널 온더보더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점이 딱 두개밖에 없는 광화문 석갈비집에서 점심때 반상음식들을 팔고 있는데 코로나시국에 각자 먹기 딱 좋고 조금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라 간단한 비즈니스 미팅후 식사나 간단한 회식으로 괜찮은 곳 같아서 소개해봅니다.

자. 가보시죠.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원래 스페인클럽이 있던 자리를 리뉴얼한거라서 밖에 그 당시떄부터 쓰던 테이블이 그대로 남아 있더라구요.

실내 분위기입니다. 정갈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죠. 

신기하게 담금주가 전시되어 있어요. 파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블링 블링 해요.

 

메뉴판입니다.  점심은 기본 1인 반상 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우 화로구위 반상과 소찬밥, 돼찬밥이 주력메뉴입니다.
식사메류로 석갈비파스타, 육회비빔밥, 막국수, 육회물회가 있습니다. 어린이 메뉴로 돈까스도 있어요.

 

평균 만오천원을 기준으로 위아래 왔다 갔다 합니다.

이날 주문은 돼지 석갈비와 육회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자리에 둘러보니 SNS에 사진 올리면 차돌된장찌개도 주네요. 점심때도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짠! 석갈비 정식이 나왔습니다. 딱 정갈하게 반찬부터 디저트까지 반상에 나옵니다. 반찬 쉐어해서 먹질 않아서 좋아요.

육회비빔밥입니다. 모든 구성이 같고 메인 메뉴만 다릅니다.

 

석갈비는 석쇠에 구워서 석갈비라고 하구요. 이렇게 그릴드된 자국이 딱 보입니다. 고체연료가 있어서 시간이 지날 수록 함께 곁들여 나온 양파가 눌러서 맛있어집니다. 처음에는 거의 생양파같은데 고기를 중간정도 먹을때쯤이면 거의 익어서 맛있어집니다.

육회비빔밥도 쓱쓱.... 고추장 맛이 괜찮았구요.

 

먹다가 고기 좀 더 먹고싶어서 추가했습니다. 이렇게 고기만 추가하면 1만원입니다. 거의 메인메뉴가 하나 더 나오는 느낌이라서 양은 충분하더라구요. 소고기랑 돼지랑 먹어보면 저는 돼지가 더 입에 맞더라구요.

다양하게 셋트메뉴나 도시락도 판매중이네요.

주차는 코엑스 주차장 5만원당 1시간 지원되고  도심공항 주차장에는 지원이 안되는 대신 1시간에 2천원 할인권을 판매한다고 합니다.

점심 고민되시는 코엑스몰에 놀러오신 분들이나 직장인 분들 한번쯤은 가볼만합니다. 주말에는 상대적으로 덜 붐벼서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엄청나게 맛있는것보다는 조금은 깔끔하고 서울느낌의 깍쟁이 같은 맛이에요. 정갈하고 깔끔한 느낌이고 완전 최고의 맛집이다... 이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적당히 비싼 가격에 딱 어울리는 맛이라고 하면 될 것 같네요.

광화문 석갈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