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호텔에서의 룸서비스 주문은 너무나 비싸고 가성비가 떨어지는 뭔가 금기시되는 행동들 중에 하나이죠. : ) 미니바 손 안대기처럼요. ㅎㅎ
하지만 최근에 코로나로 인해서 비대면 서비스의 니즈가 많아지면서 확실히 호텔에서 배달음식과 함께 룸서비스를 많이 이용합니다. 저도 사실 룸서비스는 거의 이용하는 편은 아닌데 아이가 있다보니 가끔씩 룸서비스를 이용합니다.
특히 해피아워를 어른들끼리 갈 때 룸에서 혼자 뭐 먹으면서 유튜브 보라고 하는 편인데 그 때 배달 음식이나 룸서비스를 하나씩 주문해줍니다.
플라자 호텔에서 투숙할 때 룸서비스를 주문해봤습니다.
여기는 좋은 것이 딱 추천메뉴처럼 잘 나가는 5가지의 룸서비스를 사진!과 함께 리스트업해주고 있습니다. 최근 뭐 QR로 봐라 하면서 종이 메뉴판도 없애는 편인데 저는 진짜 고급서비스라면 둘다 있어야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모든 투숙객이 I.T서비스에 능숙한 것도 아니고 모든걸 환경보호라는 핑계로 다 경비 절감하는 느낌이 크거든요.
여기에서 여러가지 눈에 들어왔지만 일단 가장 인기가 있는 뉴욕 스타일 치즈버거를 주문했습니다.
주문 시에는 대략 저녁6시무렵에 주문해서 조금 오래걸릴꺼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습니다. 30분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기다리는 동안 다른 메뉴들을 좀 봤는데 특히 중식이 눈에 들어오네요.
다들 잘 아시는 도원 중식당(탕수육으로 너무나 유명하죠)이 플라자의 간판 레스토랑인데 이 곳의 탕수육을 룸서비스로 먹을 수 있는 것이죠. 메뉴에는 없는데 짜장면도 주문하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제가 투숙기간동안 2번 모두 조식을 세븐스퀘어 조식당에서 먹었는데 다른 메뉴들보다 중식류 메뉴들이 강했습니다. 역시 도원이 있어서 그런가보다 했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메뉴 도착!
너무 괜찮았던게 어니언링과 감자튀김이 같이 나왔습니다.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같이 있어서 상당히 양이 푸짐했습니다.
잘라보면 와퍼처럼 토마토와 양파등이 들어있어요.
그래서 아이는 싫어했지만 억지로라도 먹으라고 했습니다. ^^
맛은 괜찮았구요. 양파튀김은 살짝 아시웠어요. 조금 더 바삭했으면 했는데 살짝 물컹한 느낌? 양파가 가진 식재료의 한계이기도 한데 암튼 뭐 조금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어떤 느낌인지 아시죠? ㅎㅎ)
가격은 36,000원이었는데 티타늄 등급으로 룸서비스를 20%할인해주더라구요. 28,800원 계산했습니다.
원래 티어 혜택으로 제공되는 다이닝 할인은 룸서비스 제외인데 여긴 희안하게 룸서비스도 가능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더 비싼 것 시켜볼껄 했습니다. 아마 등급별로 할인이 가능할 듯하니 주문시에 꼭 확인해보세요. 그냥 일반 본보이 멤버도 10%할인이 될테니까요.
도원 가보고 싶은데 귀찮거나 방에서 즐기고 싶은 분들께도 추천 드립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맛과 서비스, 그리고 조금은 가성비도 있던(할인이 되니 더욱) 플라자 호텔 룸서비스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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