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스러운 돼지고기를 먹고 싶다면 신도세기 삼성점 및 주차정보

사실 요즘 돼지고기 잘하는 체인점 정말 많죠. 저는 불맛 좋고 편하게 먹기 좋은 장소를 생각해보면 돈블랑이나 하남돼지정도를 주로 갔었는데요. 사무실 주변에 전부터 가보려고 했던 바로 신도세기에서 저녁 약속으로 방문을 해봤습니다.

도세기가 돼지라는 뜻이니까 신도세기는 새로운 돼지고기의 세계 뭐 그런의미쯤 되겠네요.

위치는 섬유센터 지하인데 지하에 미술관도 있습니다.

점심 저녁 메뉴가 다른데 점심도 한번 먹어봤는데 매운갈비찜은 그냥 그랬어요. 그런데 그 때도 전체적으로 구성이나 서비스는 고급스러움은 느껴지더라구요.

자 오늘은 일단 가장 레어하다고 하는 숄더렉을 주문했습니다. SGP라고하는 용어는 처음 듣는데 Super Golden Pork의 약자라고 하더라구요. 뭐... 대부분 이런건 그 분들이 말하는 거라서 크게 의미는 없다고 보고... 중요한건 맛이죠.

주문을 할때 숄더랙이 비싸긴 해도 양갈비처럼 왠지 프렌치 랙이랑 비슷한 것 같아서 2대 정도 시키려고 했는데 테이블당 한대만 주문할 수 있다고 하네요? 가격이 좀 높지만 그램수도 좀 더 되긴해도 뼈 무게도 있어서 더 많이 주는 건 아닙니다. ㅎㅎ

그리고 함께 삼겹살도 3인분 주문합니다.

기본 상차림입니다. 뭐... 이런 집들의 특징이 반찬은 거의 없고 대부분 이런 파절이나 양념장들 위주로만 나오죠.
별로 볼게 없습니다. 

 

메인이 나왔습니다. 

 

오오 뭔가 토마호크같은 존재감이 있죠. 이 숄더렉이 몇 개 안나와서 일찍와서 주문 안하면 저녁 6시 30분에도 품절 된다고 하더라구요. 빛깔부터 뭔가 다릅니다.

 

자 올려봅니다. 오오오... 지글지글

 

잘 구워봅니다. 아모님이 다 구워주십니다.  세상 편합니다.

 

그리고 연통이 위로 없어서 대화할떄도 좋더라구요. 연기는 옆으로 다 빠집니다.

 

차자자자작 잘린 모습이죠. 잘잘하게 잘린데 숄더랙입니다. 

숄더랙은 속이 조금 핏빛이 있어도 먹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모님 안볼때 조금 더 구워 먹었습니다. ㅋㅋㅋ

맛이 아주 고급스럽습니다. 확실히 숯불 직화로 굽는거라서 향이 좋더라구요. 가격은 진짜 비싼데 제 값을 하더라구요.

사진은 못찍었는데(먹느냐고...) 명란계란찜(7000원 ㄷㄷㄷ)과 목살 추가 주문했는데 둘다 상당히 수준이 높았습니다.

그리고 마무리는 뭐다?

바로 볶음밥. 2-3인분으로 만들어서 나오는데 이건 좀 생각보다는 평범했어요. 그냥 생각하시는 보이는 그대로의 맛입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은 했는데 가격이 좀 부담되긴 합니다. 4명이서 먹었는데 모두 다 합쳐서 19만원정도 나왔거든요.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그런가보다 싶지만 기본 메뉴가격도 조금 높게 잡혀 있습니다. 

그런데 전체적인 서비스나 음식의 담음새 등을 다 고려해보면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여기도 돈블랑처럼 와인이랑 고기 먹어야할 것 같은 분위기더라구요. 그리고 손님이 진짜 많아서 좀 시끄럽더라구요. 그런 조금씩 장점과 단점들이 교차됩니다.

주차는 식사를 하시면 2시간에 3000원 주차권을 판매합니다. 그 이상은 안되더라구요. 섬유센터가 주차비용이 진짜 비쌉니다. 10분에 천원이라서 2시간이면 12000원입니다. 삼성동이니까 다 그러려니 해야합니다. ㅎㅎ

조금 고급스럽게 고기를 드시고 싶다면 조심스럽게 추천을 하고 싶고 가성비는 높지는 않다... 정도로 마무리 해볼까합니다. 신도세기는 체인점이니까 검색해보시면 근처에 여러곳 나올껍니다. 가까운 곳으로 가보시길.

삼성동 신도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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