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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바비브라운(Bobby Brown) - "Something in common" Ft. Whitney Houston

by 사브레 2021.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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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뉴 잭 스윙(New jack swing)관련된 글을 올린 김에 한 곡 더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천하의 나쁜 *끼 바비와 휘트니의 듀엣곡이며, 이후로 단 한 번도 새로운 듀엣곡을 부른 적이 없습니다.

 

"Something in common" Ft. Whitney Houston

 

 

뉴잭스윙 장르는 국내에서 듀스의 이현도가 다 해 먹었다면, 미국에서는 테드라일리가 다 해 먹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죠.

 

뉴잭스윙의 중심은 R&B가 있고 그 R&B에 힙합 느낌, 리듬을 입힌 거라서 우리나라 R&B 그룹 솔리드 곡들 들어보면 전형적인 뉴잭스윙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곡인 "Hip Hop Nation"이고 비트 자체는 힙합 비트 같지만 R&B의 기초된 뉴잭스윙 곡입니다.

 

"Something in common"은 바비브라운의 "Bobby" 앨범의 수록곡으로 나왔을 때가 "Humpin' Around"로 차트를 씹어먹고 있을 때라 커리어 하이를 찍었을 때입니다.

 

이때가 신혼 초라 브라운 부부의 가장 행복하고 서로 정말 꿀이 뚝뚝 떨어지는 시점이라고 볼 수 있죠. 휘트니가 딸인 바비 크리스티나를 낳은 지 몇 개월 되지도 않았을 시기라 오피셜 뮤직비디오에 보면 자신들의 아기를 안고 있는 영상이 나옵니다.

 

영화 "휘트니"를 보면 바비 브라운은 결혼 이후 휘트니와 듀엣을 부를 때나 함께 다닐 때 자신보다는 휘트니에게 더욱 언론이 몰리는 것에 상당한 불만과 스트레스가 있었고 자신이 중심이 되어야 하는데 자꾸 와이프에게만 집중이 되는 관심이 불화의 시작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듀엣곡의 라이브 버전들을 보면 실제 휘트니가 압도하는 보컬과 성량때문에 오히려 살살 불러야 하고, 또 남편을 배려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런 것도 바비의 자존심의 스크레치가 됐었나 봅니다. 빌보드 싱글차트의 순위는 없으며 공식적인 싱글이 릴리즈가 되지 않았습니다.(U.K에서는 차트 상위까지 올라갔었네요)

 

이 곡은 다양한 버전의 리믹스가 존재하는데 가장 추천하는 버전은 L.A Leid가 리믹스한 버전을 강추합니다. 6분이 넘어가는 곡인데 후반부 5분 이후로 나오는 피아노 멜로디 라인과 비트는 테디 라일리가 주도했던 90년도 초의 멜로디 라인과 비트의 흥겨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영상은 두 사람이 라이브로 공연한 모습을 넣었습니다. 휘트니가 얼마나 남편을 배려하는지 보는 것도 한 포인트입니다. 성량을 100% 다 안 쓰는 것 같지 않나요? 어떻게든 남편님 빛나게 해 주려는 노력이 보이는... (뇌피셜입니다)

 

너무 좋은 곡인데 생각보다 알려져 있지 않아서... 또 최근에 비와 박진영의 "나로 바꾸자"를 듣다 보니 다시 어릴 때 듣던 곡들이 많이 생각나네요.

 

국내에서는 빅뱅의 태양과 김지은(이분은 누군지 모르겠어요)이 함께 듀엣으로 부른 영상이 몇 개 유튜브에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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