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 만나는 가성비 호텔 뷔페 일 뽀르노(The kitchen il forno) 광화문점 이탈리안 런치뷔페 이용 후기

오늘은 이름이 참 부르기 어색한 일 뽀르노 광화문점 런치 뷔페로 가볼까 합니다.

일 뽀르노는 매일유업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il forno라는 뜻은 이탈리아어로 화덕이라고 합니다. 화덕으로 피자 구워낸다... 그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이 집에 갈 때는 회사 쉬는 날 가성비 좋은 직장인들을위한 파워 런치, 런치 스페셜... 그런거 생각날때 가게되는 것 같아요. 

일본드라마 런치의 여왕처럼 주중 런치 겁나 가성비 좋고 맛좋고 뭐 그런 곳 찾아가는 것처럼 말이죠.

 

위치는 광화문 서머셋호텔 1층에 있습니다.(Somerset)

 

레스토랑 외관입니다.

사람이 뷔페 시작전에 몰려서 대기를 좀 해야합니다.

일 뽀르노가 여러 매장이 있는데 여기 광화문의 런치 뷔페는 시간대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첫 타임인 11:30~12:50까지 27,000원이고 두 번째 타임인 1시부터 2시 30분까지는 23,000원입니다.
휴가내고 간다면 두번째로 가야겠죠. 네이버 예약으로 가능하고 전화로도 됩니다.

밖에 보면 메뉴판이 있는데요.

칼쪼네 피자 한 판 가격이... 2-3만원대인거 같더라구요.
그러니까 뷔페에 같은 피자가 나오는데 이것만 잘 먹어도 본전은 뽑는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매장 내부 분위기입니다.

뷔페 전경입니다. 가짓수가 많은건 아니고 대충 먹을만치 있습니다.

 

야외석이 있습니다. 저는 가을에 다녀왔는데 아주 분위기가 야외석이 좋습니다.

한 낮에 날씨 좋을때 노닥거리기 좋을 것 같아요.

낮부터 술드시는 분들도 몇몇 계시더라구요. 주류, 음료메뉴도 참고로 보세요. 알콜 메뉴에 그라파가 있는걸 보니 이집 이탈리안 집인거 맞네요. 인정~

 

와인 한병 주문해서 같이 드셔도 좋을 것같구요.

 

그리고 오픈 키친 형태로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뭐가 있는지 쭉 보시죠.

 

대략적인 파스타와 피자들입니다. 피자가 상당히 괜찮아요. 

인기메뉴는 윙봉입니다. 허브를 사용해서 향도 좋고 바삭히 구워나옵니다. 한번에 나올때 왕창들 퍼가셔서 잘 담아오셔야합니다. 

 

대충 콜드 음식들과 스프코너

 

 

그리고 따로 놓여있는 훈제연어코너. 뭐 이것만 있어도 저는 100점입니다.

 

후식코너. 과일과 빵

 

음료와 커피, 레몬차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

시간만 잘 맞추면 가성비도 좋고 딱 먹을만한 것들만 있어서 먹기도 좋고 야외석까지 완비된 좋은 공간입니다.

 

평소에 이런 곳 가보기 힘드셨던 분들 오후 반차로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음식이 엄청 최고급이라는 건 아니어도 전문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음식들이라 냉동식품 느낌이 나지도 않습니다.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것이니 재료도 좀 더 풍성하게 쓰는 것 같구요. 근처 직장 동료들이나 어머님들 모임으로 딱 좋지 않을까 싶구요. 여러 브랜치들이 있으니 청담이나 역삼스타필드 같은 곳들에서도 한번 찾아가보세요. 그런 곳은 그냥 가격이 딱 한가지로 정해져있는 단점은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대가 있는 곳은 이곳이 유일합니다.

일 포르노 광화문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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