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고기 하면 냄새때문에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저도 전에는 싫어 했지만 요즘은 양꼬치로 자주 접하다보니까 익숙해지더라구요.
후기들 찾아보니까 수육으로 양갈비를 먹는 곳이 있다고 해서 다녀와봤습니다.
정자역에서 가깝습니다.
메뉴는 이렇습니다. 보통 양갈비수육과 어깨갈비를 많이 드시더라구요.
그리고 소주 드시는 분들은 양탕을 주문해서 드시는 것 같습니다.
매장 내 분위기이구요. 그냥 넓지 않고 깔끔합니다.
손님들이 젊은분들부터 시니어분들까지 폭이 넓었습니다.
최근의 양고기의 대중화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죠.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키오스크 주문방식입니다. 저는 사람에게 말하는게 좋은데... 암튼 편리함도 있지만 사람이 아니라서 싫어요.
저는 주문을 수육2인분, 어깨갈비 450그람 넣었습니다.
테이블 셋티은 개별 반찬이더라구요. 코로나 시국에 어울리는 형식이죠.
모자라면 바로 바로 채워주셔서 좋았습니다.
미나리무침이 나와서 향긋하게 먹기 좋습니다.
드디어 수육 등장.
부추가 한 가득이라 좋습니다.
부들부들하네요. 양고기 냄새가 0이라고 하면 거짓말이고... 뭐 익숙해서 전 괜찮았습니다. 같이 간 일행중에는 양고기 잘 못드시는 분이 있는데 조금 어렵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부추가 있어서 먹는데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그리고 두 번째 어깨갈비
다 조리되서 나옵니다. 그냥 바로 먹으면 됩니다.
하단에 고체 연료가 있어서 계속 따뜻하게 온도가 유지됩니다.
가운데에는 강황볶음밥이랑 같이 나와요.
갈빗대와 함께 뜯어 먹으면 됩니다. 확실히 구이가 초보자분들에게는 쉽습니다.
최근의 양고기의 대중화로 정말 다양한 양고기집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식문화가 다양해진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의 취향이 다양해지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에 조금은 더 유연해진 것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소주보다는 맥주랑 잘 어울렸구요. 수육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합니다.
개인적으로 방촌양고기집은 체인화된 브랜드이지만 이렇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또다른 길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청난 맛집이라기보다는 새로운 방향성의 제시라고 소개하고 싶네요.
방촌양고기정자점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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