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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화려했던 인디아나 존스의 피날레 "운명의 다이얼(The dial of Destiny)" 관람 후기(노 스포)

by 사브레 2023.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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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존스 5편이 개봉됐다고 하니 제가 정말 어릴 때 인디아나 존스 3편을 극장에서 볼때가 생각납니다.
 
당시 씨네하우스라는 극장에서 관람을 했는데 눈앞에 펼쳐지는 스펙타클한 그 액션과 장면들... 해당 영화를 보면서 막연하지만 나도 말을 타고 사막도 달려보고 싶고 특히 그 인디 특유의 페도라와 채찍을 휘둘러보고 싶다고 생각했었죠.
 
세월이 흘러 흘러 어느새 영화의 주인공 인디아나 존스역의 헤리슨포드가 80이 되어 은퇴작으로 선언한 인디아나존스가 개봉했습니다.
 

 
왠지 이영화는 최고로 좋은 극장들에서 봐야할 것 같아서 코엑스 MX관에서 관람했구요. 입장할 때부터 이렇게 인디애나존스의 메인테마가 흘러나오는 통로를 지날때부터 영화를 즐기는 기분이들어서 좋았습니다.
 
기념 사진도 같이 찍구요.
 

 
영화는 그 동안의 인디애나존스 4편을 모두 본 분들이라면 충분히 즐겁고 재미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뻔한 스퀀스들이 나오지만 그 것이 인디의 모습이고 인디아나존스의 영화이니까요.
 
오프닝때 나오는 액션씬을 헤리슨포드의 젊었을 때의 모습으로 연출한 디에이징 기술로 표현한 것도 나쁘지 않았고(너무 반가웠습니다) 전체적으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액션씬에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이번 영화에는 스티븐 스필버그와 조지루카스는 제작에만 참여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느낌은 기존과 비슷하지만 편집이 되는 스타일은 최근 영화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내용은 스포일러니까 다 생략하고 사운드가 좀 중요한데 내용중 동굴에서 소리로 표현이 되는 특정 장면이 있습니다. 이때 돌비 시네마의 장점이 극대화 됩니다. 이때 공간감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세대를 뛰어넘는 경험중 하나는 어느덧 자란 나의 아이와 함께 내가 이 영화를 후속편을 본다고 생각하니 마치 어릴 때 가던 맛집을 아이와 함께 가는 느낌이 나서 특히 더 좋았습니다. 
 
엔드크리딧때 전자음은 하나도 들어가지 않은 인디아나존스의 메인테마를 제대로 된 사운드시스템으로 들으며 엔드 크레딧이 올라가는 장면을 보면서 여운을 즐기는게 특히 좋았습니다. 존 윌리엄스가 엔드크리뎃으로 크게 나올 때의 감동이 있었어요. 같이 늙어가며 아직도 저에게 감동을 주는 이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나무위키에 소개된 운명의 다이얼 특화 포스터 출처 : https://namu.wiki/w/%EC%9D%B8%EB%94%94%EC%95%84%EB%82%98%20%EC%A1%B4%EC%8A%A4:%20%EC%9A%B4%EB%AA%85%EC%9D%98%20%EB%8B%A4%EC%9D%B4%EC%96%BC

돌비 시네마관에서 봤을때에 특전으로 포스터를 제공해줘서 받았습니다. 영화의 핵심 장면들이 중간 중간 포함되어 있습니다.
 
헤리슨 포드의 또다른 작품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2024년 캡틴아메리카의 레드헐크역으로 확정이 되어 있는 헤리슨포드의 다음 작품 이 있습니다. 인디아나존스의 마지막을 함께 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예매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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