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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음식점&먹거리방문기

다시 가성비로 돌아온 부처스컷 삼성점 런치 메뉴 후기

by 사브레 2024.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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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첫 글입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에도 새로운 곳들 다양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코로나 이전에 갓성비 런치 메뉴로 아주 유명했던 삼원가든 산하 브랜치 부처스 컷 런치가 있었죠.

예전에는 런치 뷔페가 있고 메인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데 뷔페의 질이 아주 좋았었거든요.

 

코로나가 끝난 이후로도 계속 뷔페 메뉴가 없다가 최근 런치 프리픽스 메뉴가 서비스 된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는데요. 오잉?

세상에 하이볼 무제한? 2시간?

3만원이 비싸보이지만 글랜피딕, 헤네시, 믹터스 등 스피릿 종류의 질이 상당히 좋은 걸로 봤을때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예전에 뷔페가 있던 자리에는 이렇게 크리스 마스 장식이 되어 있네요. 연말 분위기 제대로 납니다.

 

오마나... 믹터스 존이 아예 따로 있네요.

 

아메리칸 위스키로 최근 꽤 인기가 있는 브랜드이죠.

 

자... 아무튼 좋은 술 구경 잘 했구요.

 

오늘은 런치를 먹으러 왔습니다.

PRIX FIXE 런치는 말그대로 Pre Fixed같은 의미이 불어이며 좀 더 정확히는 Fixed Price라는 의미입니다.

가격을 미리 정해 놓은 대로 서비스가 된다... 이 정도 의미입니다. 

 

메뉴가 좀 에러인게 PRIX FIXE라는 단어를 쓰면서 오히려 아무즈 부쉬나 애피타이저, 앙뜨레 이런 표현을 안쓰고 Starter, Main 이렇게 쓰는 것도 이상합니다. 프렌치 코스 형태로 사용하는 뭔가 있어 보이게는 하고 싶고 정확히는 모르고... 그런 것이 아닐까 싶네요. 물어봐도 직원들이 모를 것 같아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참고로 장조지 레스토랑에서는 프리 픽스 메뉴를 이렇게 표시를 합니다. 

 

프리픽스 메뉴에서는 스타터에서 1개, 사이드에서 1개 메인은 인원 수만큼 주문하면 됩니다.  2인 이상 주문시만 이용이 가능하구요.

 

저는 콥샐러드, 크림 스피니치, 버거와 핫도그를 주문했습니다.

 

자 . 스타터로 넘어가죠.


먼저 식전 빵을 줍니다. 맛있게 구어져 있고 허기를 달래기 딱 좋습니다.

 

스타터로 주문했던 콥샐러드. 

 

2인분으로 양이 꽤 됩니다. 좋았던 것은 미리 다 섞여 있어서 따로 섞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부처스컷 로고가 인쇄된 버터와 함께 한 컷.

 

따로 주문해서 먹고 싶어서 추가 주문한 깔라마리 튀김.

23000원정도 했던거 같습니다.  

 

저희 일행은 메인을 버거와 핫도그를 주문했는데 사이드로 뭐가 나오는지 몰라서 같이 먹을 튀김류 하나 골르려다가 왠지 이게 좋아 보여서 이걸 골랐습니다.

 

맛은 딱 카레맛이 살짝 나는 짭쪼름한 맥주안주 오징어튀김 맛.

 

 

퀄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입천장 다 까질 것 같을정도의 바삭함이 기억에 남네요.

 

제가 주문한 부처스컷 베이컨 치즈버거.  29,000원

사이드로 감자가 나오네요. 감튀가 나오는 줄 알았으면 깔라마리 안시키는 건데...

 

다른 메뉴인 필리 치즈 스테이크 핫도그.  27,000원

 

 

필리 치즈 스테이크 핫도그는 상당히 리치한 맛입니다. 길거리에서 파는 필리 치즈랑은 좀 달랐구요. 빵은 촉촉하다기보다는 바게트 같은 느낌보다 부드러운 정도입니다.

 

아무래도 고깃집이라 그런지 패티가 좋았던 버거. 양이 상당합니다. 

 

스타터로 주문했던 크림 스피니치. 처음에 같이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나중에 나와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커피, 티 주문이 포함되어 있어서 먹는 도중에 커피 달라고 하면 가져다 줍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로 가능해서 같이 먹으니까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 질은 괜찮았고 양적으로 푸짐해서 뷔페 생각이 사라질 정도였습니다. 연말이라 대부분 회식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오붓하게 런치 드시로 오시기에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거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메인 메뉴에 포함된 서브 메뉴들이 뭔지 알려줬다면 어땠을까 싶었습니다. 감자튀김도 대부분 남겼고 깔라마리도 결국 포장해 갔거든요. 감튀가 사이드로 나오는데 스타터 메뉴에 선택 메뉴로 있으니까 왠지 메인에는 포함이 안된 것 같아서 또 시키게 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는 전반적인 서비스 수준과 흐름이 좋았고 크림 스피니치 음식 나오는 순서가 좀 아쉬운 것은 처음 워크인으로 입장할때 단체가 많고 오래 걸린다는 이야기를 여러번 하셔서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삼성동 일대에서 고객분들이나 점심 회식 어디갈지 고민하시는 분들께 좋은 선택지일 것 같습니다.

주차는 지하주차장 2시간 무료이고 발렛은 2천원인가 그랬던거 같습니다.

 

부처스컷 삼성점 런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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