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들이 이태원에 맛이 독특하고 괜찮은 피자집이 있다고 소환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태원에 정말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프리미엄 미국식 피자라고 하네요.
맥주박과 곡물이 들어간 도우로 만든다고 합니다.
뉴욕 브루클린 스타일이라고 하는데 그 특징이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노부는 바이퍼의 둥지 (anov: a nest of vipers)그러니까 뱀 소굴 같은거랄까요.
요즘 이런 굿즈 파는게 유행같아요.
저녁 6시 좀 넘은 시간대였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손님이 많진 않았습니다. 자리에서 주문하는 방식입니다.
오늘 주문해서 먹어볼 포테이토 라구 피자 일명 TPR 피자
기대됩니다.
주문은 TPR과 윙 10조각, 코을슬로우, 감자튀김을 주문했습니다. 탄산은 캔으로 주고 리필되지는 않습니다.
윙 10조각과 코을술로.
코을슬로 완전 조사놔서 조금은 아쉽. 그래도 좀 길쭉하게 씹는 맛이 있어야되는데 말이죠.
이렇게 잘게 유니짜장처럼 만들면 전 별루더라구요. 맛은 그냥 코을슬로우맛.
후렌치 후라이. 그냥 기성품 튀겨서 나온거라 그냥 아는 맛.
그리고 이날의 주인공 피자.
오오오. 이거 라구 소스가 아주 독특합니다.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어디서 먹어본 거 같으면서 살짝 매콤하기도 하고 꽤 맛있습니다. 감자가 토핑되어 있어서 미스터피자 포테이토 피자 같을 것 같았는데 또 다른 맛입니다.
다른 분들은 주로 반반피자 주문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다음에 가더라도 이건 꼭 주문할 것 같습니다.
평일 점심에는 30% 런치 한정 포장 할일을 해준다고 합니다. 근처에 사시거나 일하시는 분들은 To-Go로 30% 할인된 가격으로 드셔보세요.
주차는 당연 없고.... 아무튼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연남점과 이태원점 2곳 있는 것 같네요.
이태원 아노브 피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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