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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음식점&먹거리방문기

분당 판교의 빵 성지가 될 "파네트리 제과명장 김영모"

by 사브레 2021.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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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트리 제과명장 김영모

운영시간 9시~22시



국내 빵집하면 떠오르는 곳들 여러곳 있으실텐데요. 지방에는 이성당, 성심당, 코롬방 등 유명랜드마크 빵집들이 있는데요.
서울하면 어디인가요? 딱 떠오르는 곳이 있나요?

저도 태극당 외에는 딱 떠오르는 집이 없는데요(이것도 맛보다는 오래된 추억으로...). 파리바게트가 점령한 우리나라 골목빵집 상권으로 특색있는 빵집들이 많이 사라졌죠.

그래도 뭔가 자존심을 지키는 정통 빵집에는 저는 김영모 제과점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에 성남 시흥동 부근에 단독건물로 생긴 파네트리 제과점을 연휴에 다녀왔습니다.

전부터 내곡순환도로를 다닐 때마다 우측으로 보이는 이 건물을 꼭 가봐야겠다 생각했는데 가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일단 명정 휴일 맨 마지막날 들렸는데 생각보다는 사람이 적어서 돌아볼만 했습니다.

그래도 주차부터 쉽지가 않더라고요. 파네트리 본관에는 댈 곳이 없어서 별도의 주차공간으로 안내를 받아 차를 대고 입성합니다.


입구를 지나서 들어가니 건물이 크게 좌우측으로 나눠지는데 우측은 빵이 전시된 곳이고 좌측은 별도의 좌석공간과 빵공장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좌측의 공간은 노키즈존이라서 11세부터 입장이 가능합니다.

중앙부분에 발열체크와 소독, QR체크인 하는 곳이 있고 스텝분이 친절하게 안내해주십니다.


먼저 QR체크하고 들어가보면 빵들이...

 

 

저희를 반기죠.  보면 정말 다 먹고 싶습니다.

 

 

 

규모가 어마어마하진 않은데 다양한 빵들이 있습니다.

공간은 상당히 넓습니다. 3층까지 있고 모두 천정까지 통으로 연결된 오픈형 구조입니다. 건물 꼭대기층은 루프탑으로 되어 있습니다. (루프탑은 10세까지 노키즈존)

 

 

 

바게트 샌드위치들

 

 

식빵

 

 

 

대표메뉴인 몽블랑(제가 아는 몽블랑은 밤토핑이 올라간 빵인데 여긴 모양이 좀 다릅니다)

 

 

이건 몽블랑을 잘라서 만든 빵인데 이름은 까먹었네요. 치즈로 멜팅해서 뭔가 러스크 느낌입니다.

 

 

시오빵 (출처 : 김영모제과점 홈페이지)

 

사진으로는 못찍었는데 여기의 대표빵은 바로 이 시오빵이라고 합니다. 이 빵을 기본재료로 앙버터빵처럼 확장형 메뉴들이 존재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메뉴가 매장마다 좀 다른 것 같았습니다. 홈페이지에 없는 메뉴들이 여기엔 있더라고요.

 

 


커피도 주문하고... 

 

 


빵들을 샀는데 저기에 있는 (한쪽을 먹은 잔해이데 3조각 남은 큰 빵)꿀빵 엄청 맛납니다. 빵들이 진짜 완벽한 조화로운 맛이 납니다. 바로 만든 빵들이어서인지 신선도가 좋고 씹는 식감도 아주 부드럽습니다.


꿀빵은 진짜 정말 다 아는 맛인데 너무 맛있어요. 식빵에 설탕 녹여서 버터로 구운맛. 딱 그맛인데 진짜 엄청 조화롭습니다.

 

 


꿀빵의 단면. 진짜 꿀맛납니다. ㅎㅎ

 

 

2층에서 주변을 둘러보면 이렇게 카페 내부는 계단 형식으로 개방감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요즘 트렌드 같아요. 일산 더티트렁크도 비슷한 느낌이거든요. 2,3층이 이어져 있는 느낌입니다.

대충 먹고 루프탑으로 올라가 봅니다.

 

 

우와... 개방감 정말 좋습니다. 제2 판교부지가 전체적으로 잘 보입니다.  

 

 

 

봄이 되면 정말 사람들 많이 올것 같네요. 야간에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얼추 둘러보고 내려와서 좌측공간에 들어가봅니다. 여기는 노키즈존으로 10세 이하의 어린이들은 없는 공간입니다. 

 

키오스크로 음료 및 브런치 메뉴들을 주문할 수 있어요. 가격이 저렴하진 않은데 커피가 함께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여기에는 키오스크가 있어서 언텍트로 주문하실수있습니다.

 

 

이쪽 건물에는 이렇게 김영모 명장의 흉상이 있습니다.

3층까지 있는데 올라갈까 말까 하다가 3층에 올라가보니....

 

이렇게 엄청난 전시장이 있더라고요.

 

 

정말 엄청난 업적을 가진 분입니다. 역대 대통령들에게 받은 훈장들도 많고요. 

 

각종 기사, 조리복, 제빵도구들 등 그 동안 이 분이 걸어온 빵과 함께 살아온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사진첩에는 실제로 찍은 사진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명장이라는 호칭을 아무에게 달아주겠나요.

개인적으로는 빵을 사랑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쯤은 방문해볼만한 곳 같습니다. 빵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느끼시고, 또 친구분들과 맛있는 빵들을 드시면서 이야기를 나눈다면 좋은 추억이 될꺼라 확신합니다.

 

이제 신학기가 개학을 하고 나면 주변의 주부분들께서도 낮에 오셔서 브런치를 즐기시거나, 주말에 연인과 가족들이 차를 타고 교외로 나와서 갈 곳없나 고민될때 가보기 좋습니다. 


메뉴들 중에는 브런치 메뉴들도 있어서 간단히 식사처럼 드실 수 도 있으니 기회되실때 꼭 방문해보세요.

 

저도 갑작스럽게 가게되서 정성껏 사진을 찍지 못해서 충분한 정보가 업데이트가 되면 다시 해당 컨텐츠를 보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파네트리 제과명장 김영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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