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주 근무지인 삼성동 일대의 밥집 소개를 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그 유명한 문배동 육칼집입니다.
여기는 저도 다닌지 10년도 넘은 집입니다. 실제로는 더 오래 됐을 것 같아요.
원래 삼각지역에 본점이 있는데 체인사업을 시작하면서 전국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실제 본점은 아직도 그대로 영업중이고 1980년 8월 1일부터 영업을 시작 했다고 하네요.
여기는 삼성동 직영점으로 본점과 맛이 거의 동일하다고 하네요.
처음 이 육칼을 접했을 때는 칼국수와 육개장을 같이 먹는다고 생각한 적이 없어서 그런 생소함과 또 맛이 꽤 매워서(매운거 저 잘 못먹어요 흐규흐규. 먹고나면 다음날 아침 똥꼬에서 불남)잘 안가게 됐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생각이 나는 맛이더라고요. 주변 분들도 이집을 참 좋아해서 종종 가게 되면서 오랜 단골이 되었죠.
메뉴는 뭐 단촐합니다. 육칼 하나입니다. 사이드를 팔긴 하는데 대부분 저녁장사메뉴입니다.
막걸리 셋트도 다양하게 판매중입니다.
매장 분위기는 본점과 거의 비슷합니다.
수저통에는 육개장 맛있게 먹는 법이 적혀 있습니다.
기본 주문하면 1인분이 이렇게 나옵니다. 밥과 면이 함께 나오고 기본 반찬으로 4종이 나옵니다.
면은 처음 주문하실때 많이 달라고 하면 충분히 주십니다. 중간에 리필 요청하시면 해주긴 하시는데 오래 걸려서(새로 삶아야해서) 처음부터 양 많이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육개장도 말하면 더 덜어주십니다. (인원수대로 식사 주문 시)
육개장에는 파가 정말 많이 들어있고습니다.
양지고기도 충분히 들어 있습니다.
면을 덜어서...
이렇게 담궈서 비벼 먹는겁니다. 어찌보면 라면 같기도 하고요. ㅎㅎㅎ
면 다 드시고 나면 밥 말아 먹으면 완전 육개장 먹는 것 같이 먹을 수 있습니다. 여자분들은 배불러서 밥을 못드시는 분들이 꽤 많더라고요.
따로 리필 테이블이 있어서 반찬은 직접 모자라는 것들을 덜어 먹으면 됩니다. 꼬꼬마 어린이랑 같이 가면 여기 반찬이랑 밥 추가해서 같이 좀 먹이고 그러면 먹일만 합니다. (엄마아빠의 치티키 조미 김 따로 준비하가면 최고임)
프렌차이즈로 스타필드나 이런 곳들이 입점되어 있는 곳들은 이렇게 리필이 되거나 하지 않아서 좀 아쉽지만 본점이나 직영점은 충분한 양을 주니까 넉넉한 인심도 느껴보시고 맛있는 육칼로 점심 한번 때려보세요!
문배동 육칼 삼성직영점이었습니다.
+++
이 후기는 어떠한 후원도 받지 않은 개인 후기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여행 > 음식점&먹거리방문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과연 맛집 블로그가 가능한가? (10) | 2021.03.09 |
---|---|
닭칼국수집의 성지 여의도 백화점의 "진주집" (10) | 2021.03.09 |
분당 판교의 또다른 해장 전문 설렁탕집 "영동 설렁탕 분당 판교점" (8) | 2021.03.01 |
판교 분당 일대의 신흥 카페 강자 '도넛 드로잉(Donut Drawing)' (2) | 2021.02.28 |
순대국밥의 성지 선릉역 농민백암순대 본점 확장 오픈! (9) | 2021.02.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