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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창업기업생존기/코워킹스페이스 생존기

코워킹스페이스 생존기 3편(공유오피스의 브랜드 종류)

by 사브레 2021.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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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느 정도 공유 오피스를 선택해야겠다고 생각하신 분들께서는 어떤 브랜드들이 있고 각 브랜드별 특징이 무엇인지가 궁금하실 겁니다.

 

일단 저는 민간 공유오피스 기준으로만 안내를 하려고 합니다.

비영리재단이나 국가에서 운영하는 곳은 현재 코로나 19로 인한 제약으로 거의 원활하게 운영이 되지 않고 있고, 무료 서비스의 한계상 너무나 많은 제약과 이용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업 초기에는 최대한 비용절감을 위하여 무료로 이용할 수 있거나 지원사업 또는 선발이 돼서 입주를 해야 하는 것이 베스트이구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시점부터는 민간 서비스를 이용을 해야하는 순간이 다가옵니다. 인원이 늘어나기도 하고 보통 인큐베이팅 기간이 6개월에서 2년 이내이기 때문에 그 안에는 성장시켜서 민간 공유오피스나 독립 사무실로 이동을 해야 하거든요.

현대카드 스튜디오 블랙의 라운지 모습

그 시점에서 공유오피스를 선택해야겠다! 라고 생각하신 분들이거나 처음 시작을 아예 공유오피스에서 시작하려는 분들께서 이 3편부터 보시면 되겠습니다.

 

일단 가장 먼저 어떤 브랜드들이 있나 쭉 나열해보겠습니다. 

 

  1. 르호봇 : 전국망을 가지고 있는 토종 브랜드 
  2. 위워크(Wework) : 전 세계 지점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기업
  3. 패스트파이브(Fast-Five) : 토종 코워킹스페이스의 선두주자이며 서울에만 지점이 존재
  4. 스파크플러스(SparkPlus) : 후발주자이면서 확실한 합리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은 기업
  5. 클라우드나인(Cloud9) : 지점은 작지만 전라도 지역에 지점이 있는 작지만 강한 국내기업
  6. 마이워크플레이스(MyWorkspace) : 강남역에 특화되어 있는 주요 공략층을 확실하게 집중해서 서비스하는 국내 기업
  7. 현대카드 스튜디오 블랙(Hydaicard Studio Black) : 현대카드에서 운영하는 인큐베이팅 국내 서비스 강남역 1곳만 운영
  8. 드림플러스(Dream Plus) : 한화에서 운영하는 코워킹서비스로 강남, 여의도, 일부 해외지점 존재
  9. 그 외 다수...

리스트업 기준은 제가 대부분 가본 곳들 위주로 뽑았고 어느 정도는 인지도가 있고 수 많은 곳들이 인큐베이팅 된 곳들 위주로 적었습니다. 

 

위의 브랜드들 중의 구분을 하실 때 특징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국내 브랜드 VS 글로벌 브랜드

2. 서울지역 VS 전국망

3. 가격이 저렴 VS 서비스의 고급화

 

이 정도면 브랜드가 어느정도 나눠진다고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중 몇 가지만 브랜드를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가장 오래되고 토종 브랜드로써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곳은 바로 르호봇입니다.

 

르호봇의 가장 큰 장점은 전국망을 갖췄다는 것입니다.  르호봇의 서비스 중 Anywork를 이용하시면 전국에 있는 어떤 지점의 회의실이나 비상주 공간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타 브랜드들은 서울에만 집중되어 있지만 르호봇은 서울 대전, 전주, 부산, 광주 등 주요 광역시에 오피스들이 위치하고 있어 출장이 잦은 분들에게는 좋은 조건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일 큰 장점은 창업보육센터나 창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입주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해당 링크에서 정보를 꼭 확인해보세요.

www.kised.or.kr/menu.es?mid=a10203050000

 

창업진흥원

창업진흥원

www.kised.or.kr

르호봇은 아주 전통의 강호로 오랜 서비스 경험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 오랜 시간동안 사업을 하신 분들의 호응이 가장 좋은 곳입니다.


두 번째 브랜드는 위워크입니다.

 

위워크는 국내에서 제공하는 코워킹 스페이스 중 가장 높은 비용이 높으며 금일 기준으로 국내외로 777여 개 지점이 존재하는 기업입니다.

해외 출장이 많으신 분들께 아주 유용한 곳이며 상당히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입니다. 가장 고급스럽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외 대기업들이 많이 입주해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어느 정도 볼륨이 큰 회사이다 보니 그만큼 서비스 노하우나 매뉴얼이 아주 잘 갖춰져 있어서 기대한 수준의 서비스를 정확히 달성하는 것이 처음과 지금까지 거의 꾸준하게 지켜지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점은 비용적인 측면과 국내 사정과 좀 안 맞는 부분들이 많아서 끊임없는 크고 작은 마찰들이 많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표적으로 9 to 6까지만 제공되는 냉난방 서비스인데 이 부분은 쉽게 해결되기가 어려운 부분이라 논외로 하겠습니다.


세 번째는 패스트파이브입니다.

 

아마도 가장 급성장한 브랜드이고 또 가장 성공한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최초에는 이렇게 크게 성장할 줄 몰랐는데 컴패니 빌더라고 불리는 '패스트트랙아시아' 지주회사에서 만든 회사라 지주사의 지원과 협력관계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지금처럼 국내 최정상의 위치에 올라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위워크가 가지고 있는 단점을 아주 빠르게 대처해가면서 불만이 있는 위워크 고객들을 빠르게 유치해가고, 또한 자신들만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해가며 지속적으로 성장해가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프라임급 위치도 있지만 한, 두 골목 정도 안쪽으로 위치한 곳들도 함께 유치해서 비용절감도 함께 해가고 또 개인 프라이버시를 높이기 위해서 반투명 시트를 붙여서 최대한 국내형에 맞춰서 제공하는 등 최대한 경쟁사가 못하는 부분을 집요하게 파고든 전략으로 성공한 회사입니

다.

 

반면에 위워크가 가지고 있는 장점인 전 세계 네트워크에 대한 무기와 프라임급 빌딩이 주는 가치, 실제로 제가 느꼈던 세세하고 체계적인 운영에 있어서는 아직은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양쪽을 다 이용해본 경험에서는 나에게 맞는 곳을 선택해서 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여기 패스트 파이브에서는 더울 일, 추울 일, 복사 비용은 걱정할 일은 없거든요. 국내에 아주 최적화된 곳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스파크 플러스입니다.

 

저는 스파크플러스는 가성비로 승부하는 곳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불필요한 부분의 서비스는 최대한 줄이고 꼭 필요한 부분들만 구성해서 좋은 위치에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유오피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파크플러스 강남3호점. 초기의 오피스보다 완전 세련되고 최적화된 시설을 보여줍니다.

상대적으로 패스트파이브보다는 브랜치의 개수는 적지만 가격적인 측면으로, 농담으로 이야기하는 말로 만약 위워크에서 10인이 사용할 공간 비용이면 여기서는 20명이 쓸 수 있다고 말할정도로 차이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생긴 스파크 플러스 강남4호점 랜드마크 오피스는 최정상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비해 가격 경쟁력도 함께 가지고 있어서 관심있게 볼만합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들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보다는 아무래도 컵을 세척해주거나, 화장실에 가글이 없다던지, 맥주 서비스가 없는 그런 차이는 존재합니다. 하지만 입주사들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걸 상쇄해주는 것이 입주비용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오늘은 이렇게 가볍게 국내에 서비스되고 있는 공유 오피스 브랜드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결국 선택은 여러분들이 자신의 기호에 맞게 선택을 하시는 것이겠죠?

 

 

다음에는 제가 왜 이 많은 곳들 중 위워크를 선택했던 이유를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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