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제 포스팅 중 가장 많은 음식은 부대찌개일껍니다.
유명하다고 하는 집들은 대부분 다 가서 먹어 봤고, 새로 생기는 집들도 꾸준이 찾아가서 먹고 있는 애정하는 음식이 바로 코리안 소울푸드 김치찌개가 아닌 부대찌개죠.
제가 자전거를 구경하러 청담동 위클에 종종 가는 편인데 바로 그 옆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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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터 처음 오픈하는 날 찍은 사진입니다.
처음 오픈 했을 때 며칠간 전 메뉴 50% 할인을 해서 가보려고 했었는데 시간이 안되서 못가서 아쉬었던 기억이 있네요.
이게 작년 5월 7일정도였으니까 이제 1년 좀 넘은 오래되지 않은 곳입니다.
인테리어가 블링 블링한 느낌이라서 호기심이 넘치던 곳인데 지금까지 대략 3번정도 다녀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진이 여러날 찍힌것이 섞여 있습니다.
후기를 쓰는 오늘 좀 검색해보니 밀키트까지 나와있네요.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청담점은 본점이고 청라점이 얼마전에 오픈한 것 같아요. 왠지 조만간 전국적으로 퍼져나가지 않을까 합니다.
주차는 되긴 하는데 3천원의 발렛비용으로 주차를 해주십니다.
원래는 24시간인데 어쩔 수 없이 저녁 10시까지만 운영하시는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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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분위기 입니다. 주방쪽이 돌을 쌓은 모습이 왠지 파크 하얏트 서울 팀버하우스나 코너스톤 같기도 하고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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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또 베이컨 통구이가 유명해서 냉장고에 보면 고기들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시진으로는 못찍었지만 훈연된 통베이컨이 늘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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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내에 분위기. 아주 넓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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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올때마다 항상 고민이 되는데 저는 가족들이랑 대부분 가는 편이라서 아이포함 3명이서 먹기에 양이 애매해서 부대찌개만 먹게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다녀왔을 때에는 구이는 폭찹을 시켜야하는 줄 알았더니 이베리코 목살 이렇게 1인분만도 주문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부대찌개 2인분에 라면사리 추가, 그리고 목살구이로 주문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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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는 짐빔을 주력으로 파시더라구요. 저녁때 술을 팔 때 짐빔 하이볼로 판매를 하는 것 같요. 병으로도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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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를 시켰더니 이렇게 미국스러운 소스 4형제를 가져다 주십니다.
다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들이네요. 골고루 맛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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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찬 구성입니다. 옛날소세지 전이 있는데 이게 참 맛있습니다.
뭔가 달라요. 리필 1번은 기본으로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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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찌개는 송탄 스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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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닫고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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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끓여주고 먹기 시작! 대충 1/3정도 먹고 난뒤에 라면사리 투하를 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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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사이에 나온 목살구이! 이게 1인분입니다. 푸짐하죠! 맛도 아주 좋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좋아하는 구운 마늘과 파인애플, 양파가 가득 들어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쏘주랑 같이 땡겨주면 좋겠더라구요. 이미 다 구워서 나왔고 가스레인지에서는 따뜻하게 유지하는 용도로만 사용됩니다. 마음 급한사람들에겐 딱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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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먹다보면 라면을 넣어줘야죠. 라면을 넣고 육수를 추가해서 끓여먹으면 됩니다. 여기는 라면사리가 신라면이에요. 그래서 스프가 남는데 그걸 꼭 챙겨오게됩니다. 집에서 사용할 일이 있을때 잘 써먹을 수 있습니다. ^^
부대찌개 맛은 미나리가 들어가서 그런지 시원한 맛과 매워보이지만 그렇게 맵지 않은 계속 땡기는 맛입니다. 밥도 잡곡밥을 주셔서 저에게는 참 맘에 들었어요. 인원수대로 주문하면 밥도 무한리필로 주십니다.
역삼동의 대우식당에서 부대찌개 드셔보셨다면 그집과도 맛이 비슷합니다. 거긴 두부가 들어가지만 여긴 안들어가서 차이가 조금 있긴한데 거기랑 맛이 좀 비슷해요.
떡사리가 있어서 추가했더니 맛이 확 달라지더라구요. 약간 전분기때문인지 걸죽하게 맛이 바뀌어서 정식 메뉴로 있는 부대 떡볶이도 다음에는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손님은 2-30대가 많았고 가족단위도 많았습니다. 청담동 하면 왠지 부자들의 동네 같잖아요. 압구정동... 뭐 그런 이미지 때문에 왠지 비싸고 고급스러운 식당들만 있을 것 같지만 여기에서도 적당한 금액대에 맛있는 부대찌개집이 있다는 것도 알아두시면 분명 도움이 되실껍니다. 사장님이 직접 서빙하시는 걸 본적이 있는데 진짜 많이 친절하셔서 이 집에 왜 잘되는지 알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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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찌개와 구이는 거의 대부분의 부대찌개집에서 술을 함께 판매하기 위해서 선택하는 방식이긴 한데 오히려 이런 공식을 세련된, 또 요즘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게끔 해석해서 판매함으로써 자주 가고 싶은 식당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청담동의 부대찌개집 "남산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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