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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정보/호텔투숙기

티타늄으로 첫 투숙한 JW메리어트서울 간략 후기

by 사브레 2021.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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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투숙 후 체크아웃한 뒤에 간략히 남겨봅니다.

티타늄이 되고난 뒤에 처음 투숙한 JW메리어트 서울은 좋긴 했는데 또 오고 싶진 않은 곳 같아요.

플래티넘으로 받은 SNA 5장은 매번 까여서 기대도 안했는데 처음 승인되서! 그리핀 스위트 킹으로 다녀왔습니다.

 

 그리핀 스위트 킹 거실 모습. 소파가 편한든 안편하고 3명이 있기엔 상당히 뭔가 불편한 구조입니다. 
티비를 보기도 애매하고.... 아무튼 좀 그렇더라구요.
 
 
가습기는 가져간겁니다.

그리핀 스위트룸의 단점이 있는데 그냥 룸을 거실과 침실로 벽으로 나눠만 놓은거지 스위트룸의 장점이 느껴지지 않는 느낌입니다. 특히 가구가 너무 없어서 어디 앉아있을 곳이 없더라구요. 방에 의자 하나 없어서 침대에 누워만 있어야하는 불편함 때문에 투숙기간내내 벌서는 것 같았습니다. ㅠㅠ 3식구가 투숙했는데 거실에도 데이베드형태의 의자가 있어서 한사람은 결국 불편하더라구요. 사무용 데스크도 없어서 일하기도 않좋습니다. 차라리 이런건 인터컨이 훨씬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JW메리어트서울에 전부터 꼭 와보고 싶었던 이유는 두 가지였는데 첫번째는 바로 농구코트입니다.

이런 발샷도 있답니다. ㅎㅎㅎ

최근 8년간 농구는 한번도 못했는데 여기에는 농구코트가 있다고 해서 꼭 해보고 싶었거든요. 혼농으로 한 30분정도만 했는데 심장에 이상올까봐 무서워서 그만 했습니다. 바닥 재질이 특이한 플라스틱이더라구요. 나무 플로어로 되어있어야했는데 아쉬웠어요. 바로 옆 스쿼시 코트도 나무바닥이던데...

 

두 번째는 클럽라운지에서 칵테일 만들어주는 것이었습니다... 만 없어졌다고 하더라구요.

셀프라서 대 실망...

라운지 해피아워는 밥이 되는 비빔밥이 있다는 것이 좋기도 하면서 너무나 평범해서 인상적이지 않았습니다.

비빔밥 코너. 밥은 확실히 되더라구요.

이용시간 1시간 제한은 마치 점심때 한식뷔페 간 느낌같았어요. 그냥 몇번 담으러 부지런히 앉아서 급하게 먹고 이야기 조금 하려고 하니까 나가라고 하더라구요. 완전 언해피합니다.

그리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엘리트 티어의 레이트 체크아웃.

 

역시나 듣던대로 12시까지만 제공 가능하고 일반방으로 옮기거나 업그레이드를 포기하거나를 선택해야했습니다. 4시보다 일찍 체크아웃(1시쯤)하면 그대로 쓸 수 있게도 해주겠다고 했는데 거절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유상이던 무상이던 업글된 방으로 게런티를 해주지 못할꺼면 아예 안해주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욕심만 많아서 스위트룸 돌리려는 생각인거죠. 3시 체크인전에 방 정비해야하니까 1시에는 체크아웃을 해야 정비할 수 있으니까요.

 

전체적으로 시설은 좋았고 깨끗했고 뭐 자잘한 사람이 실수하는 것들은 넘어갈 수준들이었지만 이상하게 정이 가지는 않는 느낌입니다. 매우 친절했던 이그제큐티브라운지 직원들에게 불만은 없고 감사하지만 JW메리어트 서울의 정책들(라운지 1시간 이용이 뭡니까...)의 여러가지 박한 느낌들을 전해주시다 보니 왠지모를 거리감이 생기더라구요. 이런 정책들이 엘리트 티어를 가지고 있는 로열티 높은 회원들의 지지를 받긴 어렵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티어에 대한 우대를 해줄꺼면 제대로 해줘라....

하지만 고마운 점으로 마무리 한다면 생일 하루전인데도 챙겨주신 생일 어메니티는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웰컴 어메니티를 천포인트로 하지 않고 복분자주가 있길래 선택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구요(탄산이 있었음). 치즈가 덮인 쿠키도 짭쪼름하니 맛있었습니다.

케이크와 와인은 생일 셋팅, 쿠키와 스파클링복분자는 플래티넘이상 등급의 웰컴 기프트로 선택한 겁니다.

룸레잇이 20만원대라면 가볼만한 곳이지 30만원대라면 경쟁력이 낮다고 느껴진 투숙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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