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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뜻밖의 여정

by 사브레 2022.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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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다 보면 뜻밖의 깨우침을 얻는 경우들이 많다.
 
나보다 2-30년씩 더 오래 살고 계신 인생의 선배님들의 경험에서 오는 이야기 한 마디가 상당히 큰 카운터가 되는 경우들이 있다.
TV를 통해서 접하게 되는 윤여정 선생님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들어보면 그 속에 한이 있고 또 가늠조차 할 수 없는 그 분만의 삶속에서의 고통이 느껴진다.
 
사진출처 : TVN
어제 5화로 마무리된 이 프로그램의 마지막에 나왔던 말 한 마디"인생은 언제나 배신이 기다리고 있어" 라는 말에 너무 공감한다.
너무 친했던 사람들이 원수로 바뀐다면서 친하지 않았다면 원수가 될 수 없다고 하는 이야기와 이어지는 것인데 친할 수록 배신의 강도가 더 클 수밖에 없고 그만큼 강력한 원수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사람들과 너무 친해지지 않으려고 노력하게 되는 계기들도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또 그렇다고 일부러 멀리할 필요도 없다.
아무도 믿어서는 안 되지만 그렇다고 멀리할 필요도 없다. 그냥 사는 것이지. 희일 비하며 살기엔 너무 우리의 인생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많다.
만나는 사람의 연령대가 다양한 것은 매우 중요하다. 젊고 어린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요즘의 경험과 나이가 많은 분들의 오랜 삶의 성찰을 듣고 간접경험, 간접 교육을 통해서 얻는 성찰이 필요하다.
윤여정 선생님 참 좋은 배우이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훌륭한 배우가 있다는 것에 뿌듯함이 느껴졌다. 티비프로그램이었지만 저엉말 많은 걸 보고 배웠다. 이서진의 라라랜드의 즐거움은 보너스.

사진출처 : TVN

나도 돔페리뇽과 라면 한 그릇 먹어보고 싶네. 진정한 성공의 맛이려나?
 
다른건 다 가능하지만 오스카 트로피를 앞에 두고 먹긴 불가능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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