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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영화 탑건 매버릭으로 돌아온 케니로긴스의 Danger Zone

by 사브레 2022.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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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ny Loggins is Back!

 

 내가 케니로긴스를 최애 가수로 픽하게 된 계기가 바로 영화 탑건(Top Gun)이었습니다. 80년대의 영화음악의 아이콘이라고 하면 케니로긴스를 뺄 수 가 없죠.
 
전 세계에 해당 기간에 청소년기와 20대를 보낸 사람들이 탑건, 풋루즈, 오버더톱, 록키4 등을 봤다면 절대 케니로긴스를 모를 수 가 없습니다.
 
특히 영화 탑건에서 비치 발리볼에 장면에 삽입된 "Playing with the boys"곡을 듣고 봤던 사람들은 매버릭과 구스가 화이팅할때 하던 하이 파이브(High Five), 로우 파이브(Low Five)를 수도 없이 따라 했습니다.

(High & Low Five

저에게는 케니 로긴스는 멋짐의 아이콘이었고 청소년기에 미래를 꿈꾸던 일종의 일생의 OST 싱어이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는 많이 인기가 없어서 정규앨범도 발매도 안 되고 수입도 안 되는 싱어이지만 저는 꾸준하게 유튜브와 뉴스레터 구독 등으로 그의 활동을 계속 보고 있었습니다. 최근 라이브를 들어보면 특유의 카랑함과 힘은 떨어졌어도 열심히 대중들과 다양한 채널로 활동하면서 꾸준하게 자신의 뮤직 커리어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존경하고 사랑하는 나의 캐니!)
 

 
영화 탑건의 35년만 후속작인 탑건:매버릭에는 1편의 삽입곡이었던 "Danger zone"이 다시 수록되었습니다.

 

후속 영화에 전편의 테마를 다시 쓰는 경우들은 많이 있었지만 곡이 다시 사용되는 경우는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영화 탑건에서의 "Danger Zone"은 너무나 중요한 곡입니다. 이번 시퀄 영화를 제작하면서 케니로긴스는 다시 녹음을 했다고 합니다. 최대한 그 당시의 분위기에 맞춰서 곡을 만들고 작업을 했는데 탐 크루즈의 의견은 원곡을 그대로 다시 넣자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녹음된 곡은 빛을 보지 못했다고 하네요.
 
전세계 적으로 히트는 엄청 된 곡이지만 안타깝게도 빌보드차트 핫100에서는 2위까지 밖에는 가지 못했습니다.
 
곡은 조르지오 모르도가 작곡을 했고 키보드와 드럼머쉰을 연주했습니다. 케니는 최근 인터뷰에서 보컬의 툰을 티나터너의 "Private Dancer"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Footloose는 데이빗 보위의 "Modern love"에서 드럼 비트를 따왔던 걸로 유명합니다.
 
탑건 OTS의 케니로긴스의 히트곡 "Playing with the boys"도 이번에 재 삽입되기 위해서 녹음을 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여성이 주인공 파일럿인 부분이 있어서 boys라는 분위기와 맞지 않아서 여성 듀엣으로 녹음을 했지만 이 역시 안타깝게 정식 OST에는 삽입되지 못했습니다. 사실 제가 제일 기다렸던 부분이 새로 녹음된다고 했던 두 곡을 다 들어보지 못하게 된 점입니다.
하지만 다시 케니 로긴스의 Danger zone의 다운로드수가 매일 수 만건씩 발생하고 있고 틱톡과 같은 Short Film Form에서 요즘 세대들이 배경음악으로 사용하면서 사랑받고 있는 분위기가 반갑기만 합니다.
이제 국내에 탑건 매버릭 개봉까지 보름정도 남았네요. 지금의 모든 세대가 사랑하는 곡과 싱어로 다시 태어나길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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