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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방문기

두 눈으로 직접 북한을 볼 수 있는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 관람 후기 및 주차정보

by 사브레 2022.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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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전망대... 라고 하면 엄청 먼 곳에 있는 것 같지만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통일전망대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두 곳이거든요. 가까운곳은 오두산, 즉 파주에 있습니다. 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헤이리 사이라고 보면 됩니다. 생각보다 가까워요.

출처 나무위키 : https://namu.wiki/w/%ED%86%B5%EC%9D%BC%EC%A0%84%EB%A7%9D%EB%8C%80


강원도까지는 가기거 어려우니까 가까운 파주로 가보시죠.

북한을 직접 두 눈으로 볼 수 있는, 운좋으면 망원경으로 북한사람도 볼 수 있는 오두산 통일전망대로 가보겠습니다.
아이들과 함꼐 가면 정말 좋고 어른분들도 함께 모시고 가도 좋습니다.

일단 전망대로 차로 직접 올라갈 수 가 없고 주차장에 차를 대야합니다. 걸어갈 수 도 없습니다. 무조건 셔틀 타셔야해요.

네비에 오두산통일전망대 주차장을 검색하면 됩니다.

출처 : 오두산통일전망대 홈페이지

대략 주차비용입니다.

여기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셔틀버스 대기 장소입니다.
셔틀은 30분간격으로 매시간 운영되는데 사실 거의 꽉차면 바로 바로 돌립니다.

탑승후 구비구비 올라갑니다.
대략 10분정도 걸립니다.

도착 및 하차!

곧바로 티켓을 구매해야해요.

티켓가격입니다. 어른 3000원 초중고는 1600원입니다.

자. 그럼 고고고!

오늘 가보게될 통일전망대입니다.

가기전에 보면요.

여기는 실향민들을 위한 망배단입니다.
명절이나 새해, 무슨 일이 있을 떄마다 실향민들이 오셔서 참배를 하는 곳이죠. 빨리 오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너무 슬픕니다.

고당 조만식선생상

일제시대에 독립운동을 하셨고, 해방 후에도 민주화 민족통일을 주장하시다가 김일성에 의해서 희생되신 조만식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동상이 건립되어 있다고 합니다.

1층 출입을하면 엄청 큰 로비가 우리를 반겨줍니다.

살짝 이때 오른쪽을 보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편의점이 있어요. 여기서 필요한 것들 구매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상단에 있던 것이 뭐냐면...

바로 타일로 만든 아리랑이네요. 이거 보니까 왜이렇게 구슬픈지...

그리고 전시장이 이어집니다.

다양한 통일, 북한, 실향민에 대한 전시작품들이 있어요.

개인적으로 찡했던 작품

KTX인데 서울-평양-파리이네요. 이것만 봐도 왜이렇게 찡하죠. 내가 살아서 이걸 탈 수 있을까...

불가능하겠죠. ㅠ.ㅠ

북한 평양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영상전시장.

그리고 염원실.

통일에 대한 메시지를 남겨봅니다.

그래서 저도...

살짝 남겨봤습니다.

3층으로 올라가면 전망대입니다.

여기부터 본격적으로 북한을 볼 수 있어요.

건너편이 북한땅입니다. 많이 안멀어요. 보이는 강이 임진강입니다. 한강으로 흘러가는거죠.

다행히도 무료입니다. : )
모든 망원경이 무료라서 실컷 볼 수 있어요.
저기 넘어로 멀리 보이는 북한의 실제 모습들, 초소, 탈곡장, 김일성 사적관 등등 다 볼 수 있습니다.

간간히 사람이 걸어다니는 것도 보여요. 너무 신기하죠. 이렇게 가까운곳에 있다니... 아이도 너무나 좋아하고 신기해합니다. 북한 사람을 처음 본거죠.

실내 전망대의 모습니다.

그리고 전망대에는 이렇게 재미있는 작품도 설치 되어 있어요.

반대편의 소리를 아주 크게 들을 수 있습니다.
혼자가면 못해요. ^^

여기까지 보고 4층 전망라운지로 가봅니다.


다양한 커피와 간식들을 파고 있어요. 여기서 먹거리나 차한잔 드시면 됩니다.

건빵을 팔아서 하나 사서 먹었는데 군시절 생각 찐하게 나네요. 조금만 먹다 말았습니다. 추억은 어디까지나 추억으로 남기는걸로.

3층으로 내려와 실내로 들어오면 이렇게 디오라마로 다양한 지형에 대한 안내물들이 있습니다.

2,100M정도 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오두산 전망대에서 북한땅까지 직선거리로...

위쪽 만우리 쪽 임진강 상류쪽은 460M밖에 안돼요.

예전에는 여기서 설명도 해줬는데 지금은 안하나보네요. 아쉽습니다.

대충 둘러보고 다시 버스를 타러 나옵니다.

이렇게 모든 관람이 마무리 되었어요.

전체적인 시간은 버스 타고 내리고 구경하는 시간 대략 2시간 정도 잡으면 될 것 같습니다. 휴일 오후 2시경이었는데 사람도 아주 많진 않았지만 적지도 않았어요.

이곳에서 북한에 대한 무서움과 걱정도 있었지만 또 우리는 한민족이구나, 통일이 되어서 언제든지 교류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아이가 기억에 많이 남아하고 학교에서도 꼭 한번 다녀오라고 했나보더라구요. 그래서 와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교육적으로도 좋고, 파주에서 뭐 할 것 없나 생각하는 분들께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두산 통일전망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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