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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방문기

충청도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후기

by 사브레 2022.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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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에 세계유산 백제역사 유적지구로 지정되어 있는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에 다녀왔습니다.

노잼도시 대전때문인지 충청도에는 뭔가 가볼만한데가 없다... 고 생각이 많이 드는데 최근 대전에 오노마호텔이 들어오면서 전보다는 좀 나아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으로 공주에 다녀왔습니다.

공주에는 경주랑 비슷하게 상당히 넓은 지역에 다양한 백제 문화유산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공산성, 석장리박물관까지 볼게 한가득입니다.

특히 백제 무령왕릉과 국립공주박물관은 바로 거의 붙어 있는 수준이라 두 곳은 같이 가봐야합니다. 
전체를 다 보는데는 반나절 정도 소요되게 잡으시면 됩니다. 

오전 9시쯤 가서 12시까지 둘러보시면 전체 코스가 적절합니다.

이번엔 먼저 무령왕릉과 왕릉원으로 가보시죠.


주차장에서 내리면 매표소까지 걸어가야합니다. 많이 멀지는 않지만 이렇게 멋진 풍광들과 시설들을 보면서 가시면 됩니다.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진묘수

 

진묘수는 공주의 일종의 상징처럼 되어서 캐릭터화 된 상상속의 동물입니다. 무령왕릉이 처음 출토됐을때 왕릉을 지키고 있는 작은 돌상이 나왔는데 그게 바로 이 진묘수입니다.

 

어느덧 티켓 부스가 있죠. 자 티켓을 사볼까요??

 


아니 임시무료입장 ㅋㅋㅋ 만세! 언제까지 인지는 모르겠는데 지금은 무료 입장중입니다. 
운영시간은 9시부터 6시까지이며 5시 30분전에 입장하셔야합니다.


유네스코에 등재되었음을 알리는 비석

왕릉원에는 엄청 많은 왕릉들이 모여있는데 그 중 하나가 무령왕릉입니다. 대부분 도난을 당했는데 이 무령왕릉은 공사중 우연히 발견이 되어서 내부에 다양한 보물, 국보들이 발견되었습니다. 특히 무령왕릉은 삼국시대 고분 중 무덤의 주인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왕릉입니다.

예전에는 대중들에게 내부를 보여줬지만 지금은 결로현상으로 인해서 영구 비공개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별도의 모형으로 만든 전시장에서 관람을 합니다.


전시장 입구


들어가보면 저렇게 고분의 모형이 있습니다.

너무 낮아서 들어가기가 힘들어요. ㅠㅠ 아이들은 들어가기 쉬운데 어른들은 거의 극기 훈련입니다.

좀 흔들렸는데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실제 무덤의 모습이죠.

관이 놓였던 자리도 볼 수 있습니다.


최대한 비슷하게 만든 모형입니다.


6호분 단면입니다.  사신도의 모습이죠.  백호라고 하네요.
머리는 호랑이인데 몸은 용과 흡사한 그림입니다. 무덤의 주인을 지키는 역할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유물들
입구부근에 진묘수가 보입니다.

 


무령왕릉의 입구 모습. 여기서 실제 모습을 직접 볼 수 는 없지만 가품이라도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무령왕의 모습

대충 둘러보고... 전체를 다 찍진 않았고 직접 가서 보시면 다양히 볼 수 있습니다. 스포일러 방지죠. ㅎㅎ
이제 왕릉을 보러 가보시죠.


전시장 출구로 나오면 곧바로 왕릉들로 이어집니다.

사람이 없을 때 가서인지 정말 한적하고 풍광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공기도 맑고요. 마스크 벗고 다니니까 진짜 상쾌했습니다.

 

길을 쭉 따라 진묘수가 깔려 있어요.

 


경주에서 보던 왕릉들이 쭉 있습니다. 입구 부근에는 이렇게 다 막혀있습니다.

 

왼쪽으로 보이는 입구 같이 생긴 것 하나 하나가 다 왕릉입니다.

 


정상까지 올라가면 이렇게 멋진 노송들과 함께 대릉원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둘러 보는데에는 1시간이면 충분한 넓이이며 산책하듯이 둘러보시면 됩니다.
주차 무료이구요.

이후로 공주국립박물관으로가보겠습니다. 공주국립박물관에는 지금가지 봤던 것들의 진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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