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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오마카세

10월의 식당 : 강남구청의 미들급 스시야 스시나미키 디너 카운터 오마카세 후기

by 사브레 2022.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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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식당을 소개하는 시간 오늘은 10월의 식당으로 스시나미키를 다녀왔습니다.

후기의 사진들에 나오는 음식들은 10월이고 현재 11월에는 가격인상이 있더라구요. 이후로는 식재료나 메뉴가 바뀔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스시나미키는 강남구청역 2번출구에 나오면 있는 곳입니다. 
스시나미키가 있는 건물의 1층으로 되어 있어서 많은 분들이 헷깔리는 것 같더라구요. 저도 한참 해멨습니다. 1층인데 대도로변에서는 2층입니다. 지상에서 바로 들어오면 B1층이어서 많이 헷갈리는 곳입니다.


매장 입구부분입니다. 스시나미키는 동행하다는 뜻이라고 하더라구요.

 

이 메뉴는 10월까지입니다.

 

들어가면 이렇게 11월 인상안내가 되어 있네요.

최근의 스시야 미들급이 디너가 12~15만원선이었는데 물가인상으로 계속 오르다보니 이제는 예전 하이엔드급 디너인 20만원에 점점 근접해가네요.  사장님도 고민이 많으실것 같습니다. 계속 인상을 하는 것이 업장에도 상당한 스트레스일테니까요.

오늘 가볼 스시야는 임상록 오너쉐프가 운영하는 곳으로 조선호텔 스시조에서 오랜시간 갈고 닦은 역량을 발휘하는 곳입니다.


모든 사진은 허락을 받고 촬영했습니다. 고객을 제외하고는 모자이크 없이 나갑니다.

자 스시나미키 디너 카운터 오마카세 출발합니다.

 


기본 셋팅



사케메뉴이구요.

 

맥주와 소주 등의 안내입니다.

콜키지는 병 와인 3만원 위스키는 5만원이라고하네요.

 

거의 풀 셋팅이 된 기본단계입니다.

음식이 놓일 접시에 생와사비와 생강절임정도만 추가되면 되겠네요.

샤도네이 칠레산 한 병으로 이날 코스를 달렸습니다.

 


츠마미

 

 

숭어알. 

 

차왕무시 단호박

 

안퀴모(아귀간)

 

능성어

 

방어(가마)

 

하가시 토로(토로인 참치뱃살인데 힘줄을 다 잘라내서 가장 부드럽게 만든 스시라고 합니다.) 그냥 녹아서 없어지네요.

 

니싱(청어롤)

 

게우소스와 찐전복. 샤리가 함께 있어서 게우소스에 비벼먹으면 됩니다.

 

스이모노(맑은 국물)

 

스이모노가 나왔다는 건 츠마미가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죠. 입을가시면 


스시시작 

 

시마아지( 줄무늬전갱이)

 

참돔

 

금눈돔, 귀한 생선이라고 하시네요.

 

학꽁치

 

아카미. 빠지면 섭한 참치 중뱃살입니다. 그냥 녹아서 사라짐.

 

오하기스시(네기도로) 앵콜로 먹고 싶었지만 재료가 없어서 아쉬웠던 스시. 시소잎이 함께 있어서 입안에 축제가 펼쳐질때 깔끔하게 잡아주는 맛있는 초밥입니다. 다진 참치살이라 아무래도 밀도가 높아서 더 풍부한 맛이 느껴집니다.

 

생새우초밥. 식감이 오독오독

 

단새우우니. 우니는 칠레산이라고 하네요.

 

가리비성계알크림마끼.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초밥이죠. 저도 좋아하는데 조금 더 컸으면 하는 아쉬움이... ㅎㅎㅎ

 

전갱이. 시소소스가 올라가 있습니다.

 

정어리.  이건 서비스 초밥이었는데 한번 도전해보겠냐고 하시더라구요. 좀 맛이 강하다고. 저도 정어리는 별로 안좋아하지만 또 도전하는걸 좋아해서 먹었는데 시큼하니 저랑은 안맞아서 다음엔 안먹는걸로.

 

전어회. 샤리 없이 그냥 주셨습니다. 술안주로 주신 것 같음.

 

간뾰마끼

 

이나니와우동. 딱 한 젓가락.

 

앵콜스시. 아마에비우니를 주문했습니다. 에비를 3마리 얹어주셨어요. 확실히 묵직하게 퍼지니 더 맛나네요.

 

아나고

 

교꾸. 흐물흐물한것이 한입에 먹어야합니다.


디저트

 

 

푸딩

 

그리고 추가 서비스 시소샤벳.

 

 

이렇게 대략 26가지정도의 음식과 함께 대단원의 막이 내렸습니다.

 

저는 완전 배가 터질 것 같진 않았구요. 적당했습니다. 2차 갈정도의 배는 남아있더라구요. 

전체적인 양이 적은게 아니라 샤리의 양을 적당히 배분해서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테이블석에는 대부분 기념일인 부부분들이 오셨더라구요. 아무래도 가격대가 좀 있다보니 데일리하게 오기엔 좀 부담스럽고 기념일에 단 둘이서 오기엔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임쉐프님께서 직접 다 케어해주셔서 좋았구요. 스시조의 느낌보다는 스시나미끼만의 컬러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재료를 고급어종을 선택하시는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조금 중급으로 낮추고 가격대를 올해까지는 방어하셨으면 어떨까 싶기도 했습니다.

 

좋은 날, 기념일에 가까운 분들과 함께 찾으시거나 회식으로, 접대를 해야할 분들도 골고루 방문하는 스시나미키였습니다.

 

++++

 

이 후기는 아무런 후원없이 친구분과 함께 방문하여 식사한 개인후기입니다. 개인 후기에는 업체URL이나 지도정보등을 넣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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